COC 7th 다인 시나리오 '층간소음과 불안감의 연관성'

KPC: 소하미
PC: 강지훈, 유다온, 정세한, 정세화
 
시나리오 링크

CoC 7th 다인 시나리오 '층간소음과 불안감의 연관성' : 포스타입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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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에게 갑자기 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여러분들.

 

하미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다같이 갑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왔나요? 그냥 왔나요? 뭐 아무튼 여러분들은

 

어느덧 하미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착합니다.

 

날이 꽤나 흐린게 금방 비가 올 것 같네요.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아파트 단지의 모습은 평범합니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풍경,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사람들과 잘 관리된 화단과 조경수…

 

정세한:우와~

 

아직 하미는 오지 않았어요.... 곧 나온다는 연락을 줬으니 기다려보죠

 

정세한:아 하미가 제일 늦네 ㅎㅎ

 

강지훈:그러게, 부른 사람이 제일 늦네

 

정세화:누나 집 오랜만이다

 

정세한:아 언제와

 

정세화:곧 비 올 거같은데

 

정세한:근데 나 우산없어~

 

경비원 마희나:거기!!!

 

정세한:?

 

강지훈:??

 

유다온:?

 

정세화:?

 

경비원 마희나:당신들, 여기 주민아니죠?

 

정세한:네?

 

정세화:이렇게 이

 

정세한:아..니죠?

 

유다온:네...

 

정세화:(앗 말 짤렷다...죄송함당)

 

경비원 마희나:(의심하는 눈초리로 보며)스읍... 이렇게 다들 모여서....

이거, 뭐 사이비 종교라던가...

 

정세한:네엑?

 

경비원 마희나:그런 수상쩍하러 온 사람들 아냐?!

 

정세한:저희 사이비 같아보여요?

 

정세화:이렇게 이쁜 누나가 말을 걸어주다니~~!

 

강지훈:예??

 

유다온:아닌데요...

 

정세한:세화야 사이비 같으니까 조용히해

 

강지훈:(아이고 세화야

 

정세화:형

 

경비원 마희나:허 참 요즘 젊은 것들이 포교행위를 얼마나 하고 다니는데!

 

정세화:지금 나보고 사이비 같다고 한거야?

 

경비원 마희나:누나?

허이구야

 

정세한:하하

 

경비원 마희나:이 아줌마한테 아부라도 해봤자.

아무것도 안해줘,.

 

정세한:근데 왜요? 여기에 사이비 자주와요?

 

경비원 마희나:그건 아닌데, 스읍....

 

정세한:(뭐야?)

 

경비원 마희나:요즘 자꾸 수상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는 말이 말이 많아.

(찌릿)한 패 아냐?

 

정세화:요즘 사이비로 얘기 많다던데

저희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집들이 왔어요~~

 

정세한:맞아요~

 

경비원 마희나:누구 집들인데.

 

정세한:말하면...

아시나요..?

 

경비원 마희나:허 내가 이 아파트 관리한게 몇년째인데.

왜 몰라!

 

강지훈:오..

 

정세화:흠...하미눈나가 몇동 몇호인지는 안 알려줬는데

 

정세한:기억력 좋으신가보다~

 

경비원 마희나:이거이거 말을 못하는 거 보니...

역시 수상한데....

 

정세화:생각해보니 형

 

소하미:애들아 늦어서 미안.

 

정세화:하미눈나가 사이비에 들어간거면 어떡하ㅈ

 

강지훈:어이쿠

 

소하미:응? 희나 아주머니랑 뭐하고 있었어?

 

정세화:누나~~ 왜 이제왔어~

 

소하미:뭐? 뭔 이야기를 하길래 내가 사이비에 들어가.

 

정세한:너 사이비래~

 

정세화:저 분이 우리보고 사이비래

 

경비원 마희나:어머, 702호 청년 친구야?

 

강지훈:그렇대

 

경비원 마희나:옴메나?

청년들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다고.

 

정세화:누나 우리 사이비 같아요?

ㅋㅋ

 

경비원 마희나:아니, 청년들이 워~~~낙 수상쩍해보여서 그랬지~

 

정세한:저희보고 그러셨으면서 서운해요~(흑흑

 

유다온:...ㅎㅎ

 

경비원 마희나:누나라고 하는 거 보면 저 청년은...

스읍...

머리가...조금 문제 있어보여?

 

정세화:?

아아앙~

 

소하미:하하...그러긴 하죠.

 

강지훈:(웃참

 

소하미:...

 

강지훈:(세화랑 멀어짐

 

정세화:지훈이 형 어디가?^^

 

소하미:하하...;;;; 아무튼 희나 아주머니 얘네 제 친구들이에요....

 

경비원 마희나:아휴 알았어 알았어~...

저...빨간 머리 청년...지켜보겠어...(손가락 휙휙)

 

정세한:세화야 너 찍혔대

 

정세화:지켜봐주다니 언제든 환영이죠ㅋㅋ

 

강지훈:아이고...

 

경비원 마희나:아무튼~, 요즘 수상한 사람이 막 이 아파트 주위를 돌아다녀~

혹시~

뭐 수상한 물건이 왔거나 택배가 오면 관리실로 가져와.

자꾸 계단에서 수상한 사람도 보인다니까 조심들 하고~

아이고 이거 누가 신고도 안 하고 이렇게 큰 가구를 버려둔 거야!(큰 가구를 번쩍 들고 유유히 빠진다)

 

정세한:어?

 

소하미:...

 

강지훈:오..와...

힘이..

 

유다온:으음...

 

소하미:희나...아주머니 좀 강하셔....

 

정세한:세화야 너 큰일날 뻔했네

 

정세화:오~...

 

소하미:뭐가 오야.

너 40대 아주머니도 취향이야?

존중은 하는데, 좀 그렇다?

 

정세한:오..

 

정세화:흠...생각해본적 없는데

 

소하미:?

뭐 고려해 인마....에휴...

내 집으로 가자 따라와.

(집으로 가는 중...)

 

강지훈:(졸졸졸

 

정세화:눈나 같이가요~

 

우체부:어어, 702호 아가씨 집 들어가?

 

정세한:하미 아는 분들이 많네..^^

 

우체부:(밝게 웃어주며 인사를 건넨다)

 

정세화:(저 사람 그때 그 마트에서 봤던 사람 아니야..?)

 

소하미:아, 네네 안녕하세요....

 

정세한:(어? 그 그런듯)

 

소하미:아 그냥 뭐....

 

정세화:(마라탕도 배달해줬던 거 같은데...)

형 그치..?

 

전원 관찰력 판정 해주세요.

 

정세한:열심히 일해서 여기에 오셨나보다..

 

강지훈:(고기 도둑,..)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정세화: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웅?

 

소하미: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다온: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지훈:(눈 흐리잇)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주는 우체부 뒤에 우체통이 보입니다.

 

그런데... 어라?

 

비어있는 702호 칸과 대조적으로 우편물이 가득 차 있는 802호 우체통이 얼핏 눈에 띕니다.

 

소하미:(한숨)... 그러고보니 내가 부른 이유 말 안해줬나....

 

정세화:눈나 윗집 사람 뭐 많이 받나봐

 

소하미:응?

 

정세화:우체통이 가득하네

 

소하미:어 그러네?

 

정세한:무슨말을 하는거야?

 

소하미:하, 안 그래도 저 사람이 문제야.

 

정세화:저기 802호 우체통 봐봐 형

 

강지훈:(두리번두리번)

 

정세화:(가리킴)

 

정세한:어? 그러네

 

강지훈:엄청나네..

 

유다온:뭐지...

 

소하미:(찌릿...)

저 사람 마음에 안 들어.

 

정세한:이 정도면 집에 안계시는거 아냐?

갑자기?

 

정세화:우리 형보다 준등기 더 많이 시키나보다..

 

소하미:하 설마.

내 집에서 계속 층간소음이 들리는데.

내 바로 윗층이 802호야.

당연히 살고 있겠지.

 

정세화:눈나 층간소음은 윗층 옆집에서 소리내도 들린대

 

강지훈:알고보니 옆집인건가?

 

정세한:헐 그런가?

 

유다온:설마...

 

소하미:으음.... 그럴려나... 아 몰라....

 

정세한:근데 층간소음 때문에 윗층 안올라가봤어?

 

소하미:윗층 같은데.....

 

정세한:이런건 그때그때 말해줘야 고친대

 

소하미:안 그래도 이번에 가볼까하는데.

ㅎㅎ

 

정세화:맞아 올라가봐 눈나

 

소하미:내가 너넬 왜 불렀을까~

 

강지훈:오..

 

유다온:음?

 

강지훈:어?

 

정세화:내가 같이 가줄게~

 

정세한:설마..

 

소하미:설마가 사람 잡는대~

자자, 이젠 빨리 집에나 가자 ㅎㅎ

 

정세한:살인을 막으라는?!

아?

어어

 

소하미:어?

아니 솔직히 조금은 고민했는데....

 

정세한:하미 성격상으론 저지를거같아서~

 

소하미:빨간줄 그이긴 싫어서....

하하 글쎄다....

 

정세화:눈나 이왕 그어질 거 다같이 그어지자고 부른거야?

 

소하미:(그저 웃는다)

 

정세화:그렇게 봤는데....그런 사람이었구나~~

 

강지훈:아님 저 사람 윗집가서 똑같이 층간소음 일으키려고?

 

소하미:새삼스럽진 않겠네.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러 문을 열며)

빨리 엘레베이터나 타.

 

정세한:아니면 청소도구로 천장 찌르면서 복수할려구?

앗

 

유다온:가요...

 

정세한:(후다닥

 

강지훈:(슈슉

 

소하미:그건 집에 가서 차차 고민해보자.

(진짜로 할 생각은 있는....)

 

여러분들은 후다닭! 엘레베이터에 탑니다.

 

7층까지 막힘 없이 올라가고 띵하고 문이 열리는 순간....

 

별 일은 없습니다 ㅎㅎ

 

정세한:(뭐야?)

 

강지훈:(뭐야

 

빠르게 하미를 따라 현관문을 열리는데

 

어라 이번엔 진짜....

 

전원 듣기 판정

 

정세한: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유다온:

듣기

기준치:	45/22/9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지훈: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난 할줄아는게 뭐지?)

 

강지훈:(하)

 

정세화: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소하미:

듣기

기준치:	45/22/9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다온이만, 발자국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뭔가 달라요.

 

멀리서 오가는 사람의 평범한 발소리가 아니라 우리 근처에 있다가 멀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유다온:...?

 

강지훈:(다온이 빤)

 

계단 쪽에서 발소리가 들렸는데… 아마 다른 층 사람일까요?

 

정세화:(이열~)

 

소하미:다온아 왜?

(아, 내가 눈치없었나?)

(야야 우리 빠져 빠져)

 

유다온:네?

아니... 별거 아니에요

 

소하미:그래?

 

유다온:네...

 

소하미:(어깨 으쓱이곤) 뭐 별 거 아니면 빨리 들어가자.

(문을 열어줍니다)

아 들어가고 손씻어 애들아?

 

정세한:아 당연하지~

 

강지훈:(쇼쇽 들어가기

 

소하미:화장실 그렇게 크진 않으니까... 한 명씩 들어가고...

 

정세한:냉장고는 채워놨지?^^?

 

소하미:난, 잠깐 방에서 뭐 정리 못한게 있어서 하고 올게.

 

정세한:(난 소고기가 좋더라)

 

강지훈:(쇼속 들어가서 손 씨기

 

소하미:아ㅡㅡ....

 

잠시만?

 

지훈이 벌써 들어갔군요.

 

강지훈:(꿈뻑)

 

지훈이는 화장실에 들어가면 깨끗하게 정리된 욕실이 보입니다.

 

손을 씻으려고 세면대로 가니, 세면대 크기에 비해 큰 거울에는 지훈이의 모습이 비칩니다

 

깨끗하고 향기 좋은 비누 거품으로 손을 씻어내다가.... 문득, 거울을 보니....

 

...?

 

거울 속에...

 

아무것도 비추지 않아요.

 

그래요. 없어요. 아무것도.

 

강지훈:??

 

분명 지훈이는 손을 씻고 있었으니 당신이 비춰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충격적인 상황을 직면한 강지훈 이성체크

 

강지훈: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눈을 몇 번이나 깜박거려도 눈 앞에는 텅 빈 욕실이 보입니다.

 

귀에 닿는 물소리와 씻느라 마주 비비던 손의 미끈거림이 거짓말 같습니다.

 

??

 

정세한:왜 이렇게 오래 씻어?(기웃

 

강지훈:아니,,, 여기 거울이 이상한데,,

 

소하미:응?

뭐가?

 

정세한:거울? (빤..

 

정세화:형 왜이리 오래걸려~~

 

거울을 보면 세한이가 비춥니다

 

정세한:엥? 똑같은데?

 

지훈이도 보여요. 네 모든게 정상적이에요.

 

강지훈:뭐야;; (거울 박박 문질러

 

소하미:뭐, 뭐해...?

 

정세한:왜 왜이래?

 

소하미:아 손기름 묻겠다...

 

정세화:형 화장실에서 딴 짓 해놓고 거울 핑계 대는 거 아니지~?ㅋㅋ

 

강지훈:... (손에 묻을 물 팍팍 튀겨)

 

소하미:아 뭐야 ㅡㅡ

 

정세화:아..아! 뭐야

형 뭐해!

 

강지훈:몰라 여기 이상한데ㅡㅡ (후다닥 나와

 

정세화:눈나 집 이상하대ㅋㅋ

 

유다온:괜찮아요?

 

정세한:하미야 너네 집 이상하대

 

소하미:뭐가 문제라고....

아니....

아 진짜 정씨들

 

강지훈:난 괜찮은데 화장실은 안 괜찮은 것 같은데

 

소하미:똑같이 말할래?

 

정세한:(아무튼 손씻고 나온다)

 

정세화:(손 씻음)

 

유다온:(후다닥...)

 

소하미:이상하다라...

 

정세한:하하 우리를 초대했으면 뭐 준비라도 했겠지? ^^(기대

 

소하미:이상한 것보단 문제 되는 건 있지.

어, 냉장고 열어.

 

유다온:문제...?

 

소하미:소고기는 이따 저녁에 먹고!!

 

정세화:눈나 내가 또 장 봐줄까?ㅎㅎ

 

소하미:아 제발

 

정세한:아~ 지금 먹으면 안돼? (아쉽!

(냉장고를 열고 . .뒤적

 

강지훈:아~,.,

 

정세화:냉장고 열라고?

 

소하미:너네가 그 사고 쳤던 거 생가하면 어지러워.

 

정세화:(같이 뒤적뒤적

 

냉장고를 열면 당신들이 원하는 뭐든 있어요.

 

하미 꽤나 부자라고요?

 

정세한:(부자였구나.._)

 

유다온:오...

 

소하미:다온아, 하나 알려줄게....

 

정세화:와~ 눈나 오늘은 우릴 위해서 이렇게 가득 채워놨구나..!

 

강지훈:소고기도 많겠지...

 

정세화:감동이야ㅎㅎ

 

소하미:지훈이 설거지 시키는 거 조심해.

 

유다온:네...?

 

소하미:내 그릇으로 서커스 했어.

 

강지훈:(째릿

 

유다온:아...

 

정세한:아 지훈아 오늘도 해볼래?

 

소하미:(메롱)

 

정세화:요리도...ㅎ

 

소하미:뭐?

 

정세한:재밌겠다 ㅎㅎ

 

소하미:아 맞아.. 요리 잊지 못하지..

 

정세화:형 또 보여주라

 

소하미:하...(절레절레...)

 

강지훈:아닛 다온아 나 원래는 요리 잘해...

 

소하미:아니 뭐?

야야 (냉장고 문 닫으려고 함)

 

유다온:...??

 

소하미:냉장고 금지다 그럴거면?

 

유다온:귀엽잖아요~

 

소하미:(아 우리 빠질까?)

 

강지훈:(헤실

 

정세한:그럼 하미가 요리 해주는거야?

 

소하미:(야야 정씨들 빠지자 우리)

 

정세한:(앗 이거 아니야?)

 

정세화:요리 해주나보다

 

소하미:(진짜 문 열고 나갈 준비)

(는 무슨)

 

유다온:??

 

소하미:아니... 밀키트로 대충 만들거니까 요리인가?

 

정세화:눈나 그래서 우린 이제 뭐 하면 돼?

 

소하미:아 일단 내 이야기 좀 들어줘.

정신없어서 잊을 뻔 했네.

 

정세화:뭐든 먹고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소고기 먹자

ㅎ

 

소하미:아 ㅡㅡ....

아니 그건 저녁에 먹으라니끼?

간식이나 먹어.

 

강지훈:간식으로 소고기가 딱인데..

 

정세한:그러니까~

 

유다온:...ㅎㅎ

 

소하미:대체 너넨 어떻게 되먹은 위장인거야?

몇 년 째 보지만...참....허....

 

정세한:헉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어? 속상하다 속상해

 

소하미:그럼 간식 먹지 말던가?

아니 그래서! 아 진짜 자꾸 간식 이야기에 빠져서 본론을 못 가네.

 

정세화:아아앙~

 

소하미:아 징그러워 ㅡㅡ

 

정세화:아 눈나 반응이 역시 재밌어ㅋㅋ

 

정세한:세화가 요즘 농구 좋아하더니 똑같아 졌네

아무튼 말해봐 들어줄게

 

소하미:아 그러니까 아까도 말해줬다 시피....

층간소음이 진짜 심해.

너무 심해.

진짜 내가.... 하.... 윗집 사람 죽이러 갈 지도 모르겠어.

 

강지훈:엄청 심한가본데

 

소하미:아니 게다가 뭐 공사라도 하는 건지

쾅쾅쾅 거리는 소리도 심하고

어떨 때는 노랫소리, 사람 소리. 동물소리.

아니 뭐 별의 별 잡소리가 다 들려?

 

정세한:오..~

 

소하미:하 진짜 짜증나가지고.

 

유다온:심하네요...

 

소하미:아? 그리고 애라도 키우는 건지 어린애 소리도 들리긴 한데....

내가 알기로 내 옆집이나 아랫집은 애 안 키우니까 윗집이 맞는 것 같아 응응....

 

정세한:진짜 별 거 다 들리네..

 

소하미:그니까... 하아.....

그래서 내가 진짜 윗층 사람 죽이러 가기 전에 어떻게 해볼까 고민중이야.

겸사 너네도 도와달라할 겸... 부른 거지.

 

강지훈:일단 죽이진 말고.... 찾아가서 말이라도 해봐야겠는데

 

소하미:으음 그러는게 좋겠지....

근데 지금은 집에 없는 것 같아.

딱히 아무소리 안 들리잖아.

 

정세한:흠... 그럼 좀 있다가 들리면 올라가볼래?

 

소하미:그래야겠지....

근데 항상 밤에 오는 건지, 밤에 심하더라고....

그래서!^^

 

하미가 입을 열려는 순간.... 말 문을 막으려는 듯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정세한:어라?

 

소하미:어?

 

강지훈:?

 

유다온:?

 

정세한:뭐 시켰어?

 

소하미:아니?

누가 왔나?

 

정세한:집주인이 나가봐

 

소하미:....

당연한건데

 

정세한:(인터폰 확인할 수 있나요?)

 

소하미:그렇게 말하니 괘씸하네?

같이 가자.

 

가능합니다.

 

정세한:(인터폰을 확인한다)

 

아무도 없습니다.

 

정세한:잉?

아무도 없는데?

 

강지훈:엥??

 

유다온:네?

 

아, 그래도 누가 있다 간 건지 계단쪽으로 갈색머리의 누가 내려가는게 스쳐 보이네요

 

강지훈:벨튀야?

 

정세한:어??

 

정세화:엥?

 

유다온:어...

 

소하미:응?

 

정세한:누가 계단쪽으로 갔어

 

소하미:그냥 나가보지 뭐.

(문을 열고 나가본다)

 

정세한:하미.. 혼자 살더니..벨튀도 당하니..?

 

소하미:아...

 

정세화:올라갔어 내려갔어?

 

소하미:나 좀 처량한데....

 

정세한:내려간 거 같아

 

하미가 문을 열어보니 팔랑거리며 메모지 하나가 떨어집니다.

 

정세화:올라가면 잡을 수 있는데..

아깝다

 

문에 붙어있었나봅니다.

 

소하미:엥.....

 

정세화:눈나 바닥에 뭐 떨어졌는데

 

정세한:뭐지?(기웃거리며 같이 본다)

 

소하미:(메모지 들고 보여준다)

아랫층 사람이 붙이고 갔나봐.

 

정세한:어? 근데.. 어제부터?

우린 오늘왔는데..?

 

정세화:어제부터?

 

강지훈:어라..

 

정세화:눈나 어제 시끄럽게 했어?

 

정세한:혼자 집에서 뭐했길래

 

강지훈:혼잣말하고 막 그래?

 

유다온:음...

 

소하미:그럴리가....

나 어제 본가 다녀왔어.

 

정세화:통화 소리 좀 조용히 하지~

어?

 

강지훈:헐

 

정세한:어?

 

유다온:엥...

 

소하미:그래서 늦게 돌아와서 바로 잤는데.

 

정세한:말이 안되는데?

 

소하미:그러니까...으음...뭐지....

 

강지훈:누가 막 무단침입한 거 아니야..?

 

소하미:뭐....?

 

정세화:윗집 소리가 저기까지 들리나봐

 

정세한:헐...

 

유다온:설마...

 

정세한:비밀번호부터 바꿔야할듯..

 

소하미:으음, 그걸 내가 겪는 것보단 구경하는 쪽이 좋은데....

 

정세화:눈나 그게 무슨소리야

 

강지훈:그게 무슨

 

소하미:하아....(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좀 피곤한 기색이다)

장난이야.

 

정세화:눈나 그런거 좋아하나보구나

참고할게^^

 

소하미:새삼스러운 일이니?

으음... 아무튼...

이참에 오늘 자고 가는 건 어때?

 

정세한:어?

 

정세화:오늘?

 

유다온:네?

 

정세한:나 옷이..

 

소하미:사실 위층은 밤에 오는 건지 유독 밤에 시끄러운데다가

 

정세화:눈나 집에서?

나..아무런 준비도 못했는데

 

소하미:아 우리 아빠 옷 있으니까 괜찮아.

 

정세한:으음.. 세화야 어떻게 할래?

 

소하미:너네도 얼마나 심한지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정세화:형

소고기...먹어야지

자고가자

 

소하미:애들아.

 

정세한:아 ㅇㅋ

 

소하미:랍스타도 있어.

 

정세한:헐~

 

소하미:아빠가 사다놨어.

 

정세한:하미 짱이다~

 

유다온:오...

 

정세화:눈나~~

 

강지훈:대박이네

 

정세화:오늘 뭔 날이야?

 

소하미:(속물주의들....)

(크큭.... 간단하군....)

 

정세한:(..^^;)

 

소하미:ㅎㅎ 그럼 자고 가는 거로 확정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말로 한다고 될까?

사실 이미 몇 번 쪽지는 남겨 보긴 했어.

 

정세화:일단 밤에 시끄러워지면

그 때 올라가자

 

소하미:밤에?

안 돼... 희나 아주머니가 올라오셔서 뭐라할 수도 있어....

아침에 가자.

 

정세화:지금은 없다고 하지 않았어?

그 사람이 새벽에 나가면 어떡해?

 

소하미:밤에 말싸움이라도 하면 시끄러워지니까....

아 그럴려나...흐음....

(긁적)그럼 그때서 생각해보지 뭐....

 

정세화:그 분도 한 번은 봐주시겠지~~

눈나

 

소하미:엉?

 

정세화:이제 소고기 먹어도 돼?

 

소하미:...(손 살래 살래 흔듦)먹어라 먹어.

 

강지훈:앗싸

 

정세화:와아~~~~

 

정세한:와!

 

소하미:어차피 이젠 슬슬... 이르게 저녁 먹어도 될 시간이니까....

 

정세한:하미가 구워주나~^^??

 

정세화:(냉장고에서 고기 꺼냄)

 

소하미:ㅡㅡ.... 너네가 꺼내.

 

정세화:눈나가 구워줘?

 

세화가 고기를 꺼내는 순간 냉장고 문쪽에서 뭔가 하나가 팔랑거리며 떨어집니다.

 

정세화:?

이게뭐지

 

강지훈:뭔데?

 

정세한:(기웃거리며 보기)

 

강지훈:(빤)

 

정세한:엥? 뭐지?

 

정세화:사용...방법?

 

강지훈:이게 뭐람

 

정세화:(보여준다)

 

유다온:??

 

소하미:응?

 

정세화:눈나 이게 뭐야?

 

소하미:아 그거, 뭐 바퀴벌레 약 사용설명서라던데?

뭔 흰색 플라스틱 통에 같이 딸려 왔길래.

화장실에 붙여 놓긴 했었어.

경비실에서 나눠준 걸껄...?

 

강지훈:화장실.. (꺼림직!

 

정세한:근데 사용설명서가 왜 여기에 있지..

 

소하미:사용설명서는 내가 냉장고에 붙여뒀으니까?

문 열면서 떨어졌나보지.

 

정세한:아 아무튼 고기가 구워주라~

 

강지훈:김치도 있나.. (뒤적뒤적

 

소하미:아!! 너네가 좀 알아서 해!!

 

정세한:아니 손님인데.. (잉잉잉)

 

소하미:아~...귀찮은데...

 

정세화:눈나 구워주라ㅎ

 

소하미:그래 지훈아 한 번 저번의 실수 만회해볼래?

(웃음)

 

정세한:헉

 

정세화:헉

 

강지훈:...

 

소하미:이젠 재료 망치면 그 값 너가 내는 거다~

 

강지훈:내 실력을 다시 보여줘?

아

 

정세한:헉

 

정세화:헉

 

유다온:헉...?

 

강지훈:이..일단 해볼까

 

지훈이는 고기를 들고 구워보려고 합니다...

 

손놀림 판정 해보세요 ㅋㅋ

 

강지훈: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15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와 아쉽다)

 

ㅋ

 

강지훈:(..)

 

여어어얼심히~ 구워 보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조금 고기가 탔네요.

 

뭐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실력 발휘는 못했군요.

 

정세한:그래도 많이 안 탄게 어디야~

 

강지훈:웰던이야.. 맛나게 먹어

 

정세화:와~ 형 실력이 늘었네!

 

소하미:ㅋㅋㅋㅋ그래도 저번에 보라색으로 부글거리는 것보단 낫네.

 

유다온:보라색...

 

소하미:아이쿠야.... 점수 깎이니까 이런 말 하지 말까?

 

강지훈:..맛있는 보라색 죽이였어

 

유다온:그렇구나...

 

소하미:(난 그날 죽을 뻔 했는데....)

 

정세한:오..~(^^)

 

강지훈:맛있었잖아 그지??(^^)

 

소하미:어, 어어....(외면....)

술~은

아직 미자가 많으니까...

음료수나 마시자.(후다닥 냉장고로 튀튀)

 

정세화:술..?

 

강지훈:나는 콜라

 

소하미:제로나 마셔(냅다 던져주기)

 

지훈이 민첩 판정!

 

강지훈: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슈슉)

 

오, 멋지게 받아냅니다

 

하지만 콜라는 흔들렸겠네요.

 

강지훈:...

대신 열어줄사람

 

정세화:왜?

 

강지훈:열어보면 알아

열어볼래?

 

정세화:?

 

세화 콜라 받아서 엽니까?

 

정세화:아ㅋㅋ 미소년이 부탁하는데 열어줘야지ㅋㅋ

 

행운 판정

 

정세화:

운

기준치:	55/27/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와우.... 콸콸콸....

 

강지훈:(ㅎ)

 

...

 

정세한:(앗)

 

정세화:아

 

파티를 하시군요

 

소하미:아 미친....

 

유다온:어...

 

콜라를 열자마자 무섭게 나오는 음료들이 세화 옷을 완전히 적셔 버립니다...

 

정세화:아 이래서...

 

강지훈:아이고

 

아 이런 바닥도 더려워졌네요....

 

정세한:앗..~

 

유다온:(눈치...)

 

강지훈:아이고.....

 

정세한:(먼산)

 

강지훈:.......

 

소하미:하하...

(머리 지끈....)

옷 가져다줄테니까 씻어라....

 

정세화:ㅎㅎ넵

눈나 나랑 제로콜라 샤워 할래?^^

 

강지훈:(슬쩍 바닥 북북 닦기

 

소하미:너넨, 더 먹고 있어....

 

강지훈:아이고

 

소하미:아 미쳤나.

 

정세화:장난이야~ㅋㅋ 나 씻으러 갈게

 

강지훈:(외면하고 고기 먹기

 

소하미:(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방에 들어가서 옷 가지러 감)

 

정세한:(ㅎㅎ^^냠냠)

 

정세화:아!

내 거 남겨놔~!!!

(화장실에 들어감)

 

정세한:(빠르게먹기)

 

세화는 욕실에 들어갑니다.

 

행운 판정 한 번 더 ㅎㅎ

 

정세화:(어째서...?)

운

기준치:	55/27/11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ㅎㅎ

 

두근두근 샤워기 물을 트는데.....

 

소하미:아 맞다?

내가 온수 켰나?

 

정세화:?

 

하미의 걱정과 달리 다행히도

 

온수가 켜져있네요 ㅎㅎ

 

따닷한 물이 나옵니다.

 

소하미:아 켰네....

(아쉽)

 

정세화:눈나 다 들린다

 

소하미:....

 

정세한:하하 사이좋네

 

정세화:여기 방음이 잘 안 돼서 층간소음 심하나보다

 

소하미:내 샴푸 냄새 과하게 맡지 마렴 세화야~

아 좀 그러긴 하더라.

 

정세화:무..무슨말을 하는거야!

 

소하미:방음도 약하긴 해....(한숨)

(화장실 앞에 옷 두고감, 욕실이랑 화장실 따로 되어 있는 안전한 그런 곳임)

 

정세화:눈나 집 좋다

 

소하미:그런가?

 

정세화:(씻고 나와서 옷 갈아입음..)

 

소하미:그냥 적당히 급하게 계약한거라....

그 저번에 집이 문제가 생겨서 이사했던거라....

 

정세한:아~ 거기?

 

강지훈:아하...

 

소하미:뭐야 왜 다들 납득하는 분위기인데.

ㅡㅡ....

 

뭐 아무튼 일상대로 여러분들은 투닥거리면서 식사를 하고...

 

정세화:내 몫 남겨놨지..?

 

정세한:(앗)

 

강지훈:응 (텅텅)

 

어느덧 시간이 꽤나 흘러 밤이 되어 갑니다....

 

정세화:?

 

이젠 잘 시간이에요.

 

윗층은 아직 안 온건지 잠잠하네요.

 

강지훈:조용~한데..

 

정세화:(나...아무것도 못 먹고 자는구나)

 

소하미:나랑 다온이는 내 방에서 자고, 남자애들은 거실에서 이불깔아줄테니 옹기종기 자.

 

정세화:눈나 다같이 거실에서 자는건?ㅎ

 

소하미:....

 

강지훈:....

 

유다온:...

 

정세한:...

 

정세화:다들 너무한 거 아냐?

 

강지훈:금쪽아..

(이불로 김밥 만들기)

 

세화는 지훈이에 의해 이불에 싸매집니다....

 

돌돌돌....

 

정세한:자라 세화야

 

소하미:(한숨....)

다온아 우린 방에서 자러 가자 쟤네 냅두고....

 

유다온:네...

 

다들 이불 깔고 이젠 누웁니까?

 

정세한:(벌써 자긴 아쉬움..)

 

강지훈:(아쉽...)

 

는 무슨요. 그냥 자세요.

 

정세한:나랑 무서운 이야기 할 사람~

 

강지훈:나~

(대자로 엎드리기)

 

정세화:어..?

 

정세한:아이고 세화가 이불 다 가져가서 너무 춥네

아이고

 

소하미:쟤넨 뭔 여고생이야?

 

정세화:형..나두...(꿈틀꿈틀)

?

 

소하미:왜 자는데 시끄럽게 굴어....

 

정세화:내가 다 가져가?

 

유다온:ㅎㅎ...

 

정세화:추워?

여기 낄래?

같이 말아지자

 

소하미:(방에서 냅다 나와서)

 

강지훈:(자는 척

 

정세한:뭐?

 

소하미:얼른 자 ㅡㅡ

으휴....

 

정세화:알았어 눈나ㅋㅋ

 

하미의 잔소리 끝에 여러분들은 정말 자러 갑니다.

 

정세화:....갔나?

 

정세한:야야.. 갔어?

 

강지훈:(눈 번쩍)

 

.... 남자들 전원 민첩 판정

 

강지훈: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소하미:야.

 

정세화: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ㅋㅋ

 

정세한: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지훈:(ㅋ..)

 

정세한:(오예~)

 

강지훈:(정세한 배신자)

 

소하미:강지훈 정세화

언제까지 안 잘거야.

 

정세화:(배.신.자. 아주그냥 배.신.자.)

 

소하미:(딱밤 때릴 준비)

 

정세화:아아앙~

 

소하미: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지훈:.....

나 대신 세화가 맞는대

 

강지훈과 정세화는 하미의 딱밤에 한 대씩 맞고 고통을 호소합니다.

 

정세화:아! 나 말려서 못 피한단 말야!

 

강지훈:아햐

아야

 

소하미:아오 이젠 좀 자라 자.

 

하미는 당신들을 째려보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진짜 이젠 자야겠죠.

 

정세화:시끄럽게 하면 미소녀가 또 직접 찾아오는 서비스 해주나?ㅎ

 

강지훈:....

 

정세한:(..^^) 자라..

 

정세화:넵

 

소하미:(방에서 또 나오고)

(너넬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목 긋는 행위)

자라.

 

강지훈:.....(눈꼭감)

 

정세화:눈나 내 꿈 꿔ㅎㅎ

 

소하미:(무시, 방에 들어감)

 

진짜로 이젠 눈을 감고 점점 잠에 빠집니다.

 

잠에 빠져있는데....

 

눈을 감고 어렴풋이 잠에 빠져있을 때 누군가가 부스럭 소리를 냅니다.

 

타박타박 이어지는 발소리는 화장실 쪽으로 향하네요

 

뒤이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납니다.

 

정세한:(뒤척. . . 아 누구야 .. 다시 잠듬..)

 

전원 듣기판정

 

정세한: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유다온:

듣기

기준치:	45/22/9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지훈: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소하미:

듣기

기준치:	45/22/9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세화: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방에서 자고 있던 다온과 하미는 이 소리를 듣고 어렴풋이 깨지만... 일어나진 않아요.

 

그냥 누가 화장실에 가는 거 뿐이잖아요?

 

그런데.... 좀 이상하네요?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화장실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소하미: ...?

(뒤척거리면 일어나곤)

음.... 누가 들어갔나?

왜 안 나오지....

 

결국 하미와 다온이는 깹니다.

 

소하미:음.....(거실로 나가서 남자애들 깨울까 고민...)

다온인 자고 있나...?

 

유다온:으음... 아뇨

 

소하미:아 깼구나... 미안, 내가 깨웠니?

 

유다온:선배 때문에 깬 건 아닌 것 같은데...

 

소하미:아 그래?

실은 누가 화장실 간 것 같은데...

음, 남자애들이 들어갔나... 거실 좀 나가봐야겠다....

 

하미가 거실에 나가도 잘 자고 있는 남자애들이 보이군요.

 

소하미:...?

(애들 깨운다)

야야 애들아 일어나봐.

 

강지훈:(눈 비비적)]

 

정세한:(뒤척) 뭐야 . . ? 왜..?

 

소하미:너네 화장실 갔었어?

 

정세한:(부스스..머리 다 뜸 )

아니..?

 

정세화:(꿈틀꿈틀) 눈나...벌써 아침이야?

 

강지훈:(머리 삐쭉빼죽)

일단 난 아닌데..

 

소하미:아니....

아까 분명....

누가... 화장실에 간 소리를 들었는데....

아무도 안 갔다고?

 

정세화:나는...(몸을 바라봄)못 가는데.....

 

소하미:(왜 아직도 말려있지? 대충 풀어줌)

 

정세화:눈나 고마워ㅎ

 

소하미:아니 그러면 아무도 안 갔는데 누가 간 소리가 들렸다고....?

 

강지훈:무슨 소리 들렸어?

 

정세화:뭐 들렸어?

 

소하미:아니 아까 누가 화장실 간 소리가 들렸는데....

 

정세화:나는 아무것도 못 들었는데...

 

소하미:나오는 소리가 안 들리길래...

 

강지훈:.....

 

소하미:다온이는 내 옆에서 자고 있었고...

너네가 간 줄 알았더니...

너네도 자고 있네....?

 

정세한:화장실 문을 열어보면....

 

강지훈:아... 여기 집 화장실 역시 이상하다니까

 

소하미:아니.... 난 그전까지 잘 썼는데....

 

강지훈:......화장실 확인해볼거지...

 

소하미:...우리 다같이 가볼래?

 

정세한:으음.. 그래~

 

강지훈:......하

 

정세한:...누가 문열래?

 

소하미:어....

 

정세한:다들 너무 무서우면 내가 열까?

 

소하미:그래....

 

강지훈:(격한 끄덕임)

 

모두 다같이 화장실 앞으로 이동하고 세한은 문을 열 준비를 합니다.

 

세한 문을 여나요?

 

강지훈:(무섭다.....)

 

정세한:(넵)

 

세한이 문을 열자....

 

정세화:(ㄷㄷ)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지훈:뭐야....

 

정세한:엥?

 

유다온:어...

 

정세화:?

 

강지훈:진짜 소리 들은거야?

 

문제없는 화장실이에요.

 

정세한:아무도 없잖아

 

소하미:어어 들었는데....

 

정세한:잘못들은 거 아냐?

 

유다온:진짜에요...

 

정세화:아무것도 없는데..?

 

강지훈:뭐야...

 

정세화:바퀴벌레 아냐?

 

강지훈:여기 화장실은 거울도 이상하더니.. 소리까지

 

소하미:다온이도 들었다잖아...

아니 뭐 있는 거 아냐?

들어가보자....

 

강지훈:(끄응..)

 

소하미:(당신들 의사 상관없이 끌고 가본다)

 

정세한:으음.. (들어가기)

(끌려감)

 

강지훈:(다온이 옆에 꼭 달라붙어서 드가기)

 

세한 1d6 굴려주세요

 

정세한:

rolling 1d6

(

4

)

 

=

4

 

여러분들은 화장실로 들어가면서 문득... 세면대의 거울을 봅니다.

 

어라....

 

....

 

거울을 보는데....

 

거울 앞에 서면 비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정세한:(어?)

 

두꺼비?

 

정세한:(으응..?)

 

두꺼비일까요? 두꺼비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강지훈:뭐야...

 

개구리같기도 하고 오징어? 문어? 이것저것 혼잡하게 섞여 있어보입니다....

 

정세한:다들... 보여?

 

정세화:꺄악~~!

 

아니, 아니....

 

아까와는 또 달라요.

 

끊임없이 변하고 있어요.

 

정세화:잘생긴....내 얼굴이.......!

 

강지훈:(어질)

 

정세화:보이질않아~~!

 

두꺼비인가요? 오징어인가요? 대체뭐죠?

 

강지훈:여기 거울 이상하다니까

 

정세한:(눈 찌풀)

 

강지훈:(눈 꾹 감아)

 

당신들은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무엇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존재는 당신을 조롱하듯 피리를 불고 거대한 촉수를 흐느적거려요.

 

정말 조롱하는 걸까요. 뭐든 거북하고 역겹다는 사실은....

 

변함없겠죠.

 

정세한:뭐 뭐야?

 

강지훈:뭐야?

 

부글부글… 녹아내리는 것인지 끓어오르는 것인지 구분이 어려운 울렁거림을 토해내지도 못하고

 

몸이 바닥에 고정된 듯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귓가에 울리는 소리는 당신이 지르는 비명인가요?

 

물소리, 발소리, 말소리, 웃음소리, 울음소리…

 

온갖 소음이 들려오다가 종래에는 조용하다는 착각마저 들기 시작합니다.

 

...

 

어느순간 당신들은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겨우겨우 정신이 들었을 땐 바깥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아침이에요.

 

어젯밤 일은 착각일가요?

 

정세한:(으..)

 

정세화:꿈인가..?

 

하지만 깜에 젖어 축축하고 몸에 닿는 냉기와 먹먹한 귀의 생생함은....

 

결코 꿈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소하미:....

대체 뭔....

 

강지훈:...

 

유다온:...

 

정세화:.....눈나!

 

소하미:응?

 

정세화:화장실에 대체 뭘 한거야?

 

소하미:아무것도 안 했어....

(침울한 표정...)

어제 나만 겪은 건 아니지?

하.... 몇 번이나... 그런 비슷한 소음을 들었는데....

이건 대체 뭔....

 

강지훈:하...꿈이 아니라니

(머리 벅벅)

 

정세화:눈나 집에 귀신들렸나봐

 

정세한:집..다시 이사가야하는거 아냐?

 

정세화:ㄷㄷ

 

소하미:엥? 뭐라는 거야....

아 이사...

 

정세화:눈나...이사가자

 

소하미:이사는 그래야할지도...모르겠는데...

음...

아빠가.... 한 달 동안 출장가서 당장 계약 못해....

(긁적...)아침이나 먹고...

혹시 모르니까 위층 가볼까?

 

정세화:집 구할동안 우리집에서 지낼래?ㅎ

 

소하미:우음....그럴까....

 

정세한:?

그. 그럴래?

 

소하미:하하.... 장난이야. 남자애들 사는 집에 어떻게 가.

(한숨)아침이나 먹자....

....어젯밤 일은 잊어보자고....

 

정세화:(아...아쉽다......)

 

소하미:(?뭔가 알 수 없는 소름이...)

 

강지훈:...

 

정세화:눈나 아침 뭐 먹을까?

 

소하미:뭐 대충....

배춧국이랑 밥이랑 반찬?

아침인데 고기 먹게?

 

정세한:음~ 고기도 나쁘지 않지

 

정세화:아침부터 힘이 나야하니까

 

소하미:허... ㅡㅡ....;;;

 

유다온:하하...

 

소하미:으윽(기지개피곤)

그래 뭐 그래도

윗집에 한 번 따져보기라도 안 하면

억울할 것 같으니까.

밥이라도 든든히 먹고 다같이 가보자.

 

강지훈:그래.... 든든하게 고기나 먹자

 

정세화:눈나 그래도 우리랑 같이 있었으니까 밤에 안 무서웠지?ㅎㅎ

 

소하미:결국 고기냐...(한숨....)

 

정세화:고기 먹자

 

소하미:국밥이라도 시켜?

 

강지훈:난 돼지 국밥

 

소하미:다른 애들은?

 

유다온:저도...

 

정세한:난 콩나물 국밥 ㅎㅎ

 

정세화:누나가 주는 고기라면 뭐든 좋아

 

소하미:그럼 세화꺼는 빼고,....

 

정세화:아앙~

나도 돼지국밥

 

소하미:(배달앱 켜서 대충 애들거 다 시킴)

 

강지훈:...누가 저 아앙 좀 어떻게 해봐라...

 

소하미:아앙 이러네...;;;

 

정세화:눈나 내것도 시켰지...?

 

여러분들은 찝찝함을 잠시 뒤로하고 가볍게 씻던가 하면서 배달을 기다립니다.

 

소하미:어어 시켰어.

 

정세한:ㅎㅎ 귀엽잖아

 

유다온:오...

 

정세화:형....!

 

소하미: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귀엽다던데....

 

정세화:역시 형 뿐이야..

 

정세한:(ㅎㅎ^^!

 

평소처럼 투닥거린 덕일까요? 어젯밤 일은 해프닝같이 느껴지네요.

 

그 사이 배달이 도착합니다

 

소하미:(대충 상에 차려주면서)

흐음.... 근데... 쪽수로 밀 수 있겠지?

 

강지훈:...소리 들어보니까

 

소하미:애들아 많이 먹어.

 

강지훈:우리가 밀리겠던데

 

소하미:힘으로 밀어보자.

 

강지훈:(냠...)

 

소하미:아 그런 약한 소리 말고.

 

정세화:눈나 걱정마

 

정세한:(냠냠~^^)

 

정세화:이래보여도 나 좀 세니까

 

소하미:어....

 

정세화:(념념)

 

소하미:그래..... 믿어볼게....

 

유다온:(냠냠...)

 

시시콜콜한 농담 던지며 아침을 다 먹은 여러분들

 

이젠 802호로 갈까 합니다.

 

소하미:휴우....

애들아 갈까?

하아... 따져서 해결 되겠지?

 

강지훈:가보자고

 

정세화:.....『가자』

 

정세한:가자가자~

 

소하미:하하....

(당신들을 끌고 802호 앞으로 갑니다)

 

여러분들은 802호 문 앞에 섭니다.

 

정세화:..이곳인가

우리눈나를 힘들게 한..

 

802호는 광고 전단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문 탓인지 분명 하미의 집과 같은 디자인의 건물인데도 어쩐지 어수선한 느낌을 줍니다.

 

강지훈:진짜 사람 사는 집 맞나ㅏ...

 

소하미:하하 그러게다 말이다...

와 진짜 더럽다....

 

정세화:눈나 여기 사람 있는거.....맞지..?

 

소하미:글쎄다....

(초인종을 누른다)

 

초인종을 누르면....

 

꽤나 시간이 걸리더니 슬리퍼가 끌리는 소리와 함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의 사람이 문을 열고 나옵니다.

 

정세한:(살긴하구나..)

 

802호 주민:(하품)

누구세요.

뭔가요.

 

정세화:어? 잘생겼네..

 

유다온:...

 

정세한:(세화야!)

 

802호 주민:(찌풀...)

 

정세화:어? 아..어어

크흠

 

802호 주민:뭔가요. 잡상인인가요.

 

정세한:아니 아랫층인데 어제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서요~

 

소하미:네, 제가 계속 잠을 못 잘 정도에요.

 

강지훈:쿵쾅쿵쾅 어찌나 난리던지..

 

802호 주민:하....?

 

정세화:저기여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밤마다 뭘 하는거예여

 

802호 주민:(뭔 소리냐는 듯 불쾌한 얼굴로 고개를 돌리다가)

그쪽이야 말로 뭔 소리 하는 지 모르겠는데.

 

정세한:네? 저희가 분명 들었다니까요~

 

802호 주민:난 어제까지 타지로 출장갔다가 새벽에 들어와서 몇 시간 못 잤어.

 

정세화:형누나들 아무래도 저 사람...광공?인가봐요

 

유다온:어...

 

정세화:말투가..

 

802호 주민:뭔...하...(한숨)

그 귀찮게 할거면 빨리 가세요.

 

정세한:근데 정말 아니세요?

혹시 집에 아이는 .. 안키우세요?

 

802호 주민:연애도 안 하는데 애가 있을리가 있겠어?

 

강지훈:그리고 동물은?

 

정세한:뭐지?

 

802호 주민:하, 전 일주일 전부터 출장 간데다가.

평소에도 일 많아서 동물이라고 생각도 안 해.

 

강지훈:허

 

802호 주민:월세가 아까울 정도로 집에 가질 못하는 사람한테 뭘 바라는 거야.

 

정세화:(똑같이 따라하며) 하....미치겠군. 분명 소리가 들렸는데. 그쪽이 아니면 누구라는 거지?

 

강지훈:천장에 귀신이라도 사는 거야?

(세화야..)

 

정세한:(아 세화야;;)

 

802호 주민:하...소리...?

아아... 뭐 안 그래도 다른 집 소리가 좀 자주 들리긴 해서 잘 때 피곤해 죽겠어.

그쪽들이 떠드는거야?

 

정세한:겠냐?)

 

정세화:아 그럼 진짜 다른집인가 본데요?

 

강지훈:그런가..

 

802호 주민:대체 뭔데...하... 사람 귀찮게나 하고....

 

소하미:....혹시 그쪽은 화장실에서 이상한 건 안 겪었어요?

 

802호 주민:화장실? 딱히....

 

강지훈:거울이 이상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고요?

 

802호 주민:그런 일은 없었는데.

 

정세한:하미네 집만 그러는거야?..

 

강지훈:이게 무슨 상황이야..

 

802호 주민:아무튼 그쪽들이 말하는 층간소음은 내가 아닌 것 같으니까 이젠 좀 가봐도 될까?

 

강지훈:602호도 이상하긴 한 것 같던데

 

802호 주민:(한숨...)볼 일 다 봤으면 가세요.

 

정세화:(또 따라함) 하..그쪽. 지금은 우리가 그냥 가지만 앞으로 시끄럽게 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어.

 

강지훈:세화야아...

 

802호 주민:....(무시하고 문을 닫는다)

 

정세한:세화 광공이네..

 

정세화:똑같이 대해줘야죠~ㅎㅎ

 

802호가 문을 닫는 순간

 

묵직한 철문이 닫히면서 붙어있던 전단들이 한꺼번에 들썩거립니다.

 

정세한:으악;

 

정세화:뭐야?

 

강지훈:어이쿠..

 

종이 팔랑이는 소리 사이 종류가 다른 둔탁한 음이 들립니다.

 

정세한:엥..?

 

유다온:...?

 

정세화:흩날려라 전단지;

 

소하미:?

 

강지훈:무슨 소리지

 

정세화:뭐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소하미:그러게....

 

여러분들은 의문을 가져보며

 

소하미:@

 

소리의 원인을 찾아보면 문에 붙어있는 어지러운 전단 사이에서

 

쪽지와 바퀴벌레약이 테이프로 위쪽이 고정된 채 문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정세한:응?

 

정세화:더?

(오타입니다ㅜ) 어?

 

강지훈:이 사람은 이거 안 썼나본데..

 

소하미:그러게?

 

정세화:눈나

 

소하미:응?

 

강지훈:(테이프 뜯어서 바퀴벌레 약 들어보기..)

 

정세화:눈나 저 약 썼댔지

 

소하미:아 어어

 

강지훈:화장실에다가..

이 약 수상한데

 

정세화:그래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거 아냐?

 

소하미:그랬지?

어....

 

유다온:그런가...

 

정세화:귀신들렸다ㄷㄷ

 

지훈이가 바퀴벌레약을 들어보며 만지고 있는 순간.

 

정세한:일리있다..

 

지훈이는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졌음을 느낍니다

 

강지훈:(찌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시끄러운데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아 보입니다.

 

마치 이 소리를 당신만 듣고 있는 것처럼요.

 

강지훈:뭐야 너네 안들려?

 

소하미:응? 뭐가?

 

강지훈:(지끈)

 

소하미:왜 그래?

 

정세한:왜그래?

 

정세화:형 뭔 일 있어?

 

유다온:선배...?

 

강지훈:(바퀴벌레 약 팍 던져)

 

순식간에 소음이 잦아듭니다.

 

강지훈:뭐가 엄청 지끄러운데,,

..

 

소하미:?

왜 남의 물건을 던져.

 

정세화:어어?

 

강지훈:저거 이상해

 

소하미:엥.....

 

정세화:저 약 이상하다니까~

 

유다온:괜찮아요?

 

강지훈:화장실도 이상했고 저것도 이상하고

 

정세화:귀신들림ㄷㄷ

 

정세한:자꾸 왜그래? (걱정..

 

강지훈:...아무나 저거 들어봐

 

정세한:저거?

 

정세화:눈나 저거 설치할때 뭐 이상한 느낌 안 들었어?

 

강지훈:(끄덕)

 

소하미:어...딱히?

어 그러게....

바퀴벌레약... 설치한 이후 부터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아리가리하다...)

 

강지훈:이상한데...

 

정세한:음...

내가 한번 들어볼까?

 

정세화:엉

 

정세한:앗 응!^^

 

정세화:들어봐

 

정세한:(들어본다)

 

강지훈:...화장실 때처럼 갑자기 안이상해지는 건 아니곘지

 

세한은 바퀴벌레 약을 들어보지만...

 

딱히 문제가 없는듯...

 

정세한:엥?

 

한 줄 알았습니다.

 

정세한:(어?

 

점점 몰려드는 잡음과 소음....

 

정세한:(악)

 

당신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정도로 시끄럽게 귀에 몰려요.

 

강지훈:괜찮아?

 

정세한:(얼른 손에서 놓는다)

이 이거 뭐야?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강지훈:(발로 차버려)

 

정세화:어어?

 

정세한:왜 이래?

 

유다온:뭐지...

 

강지훈:이상하지.

 

정세화:눈나! 눈나가 저거 만져봐

뭔가 이상한데...?

 

바퀴벌레약은 지훈이에 의해 멀리 차버려졌습니다.

 

정세한:저거 드니까 갑자기.. 무슨 소리들이..

 

통통통...계단쪽으로 떨어지네요.

 

주우러 갈 정돈 돼요.

 

소하미:아니 너넨 자꾸... 남의 물건을....

(한숨 쉬면서 주우고 온다)

이게 대체 뭐가 문젠데?

 

강지훈:저거 드는 순간..

하 모르겠다 아무튼 이상해

 

소하미:?

 

정세한:하미.. 넌 왜 멀쩡하지?

 

소하미:(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 갸웃)

글쎄다....?

 

강지훈:뭐 약이 시간지나면 막

발동되게 하고 그런 거 아니야..?

 

어라 정말로 플래그인가요?

 

정세화:눈나 귀신 씌어졌나보다

 

하미는 눈가를 찌푸리며 당신들과 같은 소음을 들어요.

 

소하미:...

오쒸 이게 뭐야.

(탁 손에 놓음)

 

강지훈:....

 

정세화:어라?

 

소하미:....

(냅다 들어서 세화 손에 쥐어주기)

 

정세화:?

 

정세한:어?

 

정세화:어어?

어 눈나 잠깐만

 

세화도 비슷하게 소음을 듣습니다.

 

정세화:아야

 

귓가를 괴롭히는 소음은 끔찍합니다.

 

정세화:(약 떨굼)

 

바로 소음은 사라집니다.

 

정세화:눈나 뭐해!

 

소하미:^^....

 

정세화:그걸 왜 나한테 줘

 

소하미:고통은 나누면 줄어든다잖아.

 

강지훈:저거 약.. 이상한 사람이 막 놓고 다닌 거 아니야..?

 

정세화:눈나 우리 고통 말고 사랑도 나누자ㅎ

 

강지훈:....

 

소하미:윽

 

정세한:그럼 화장실도 이상한게 약 때문 아니야?

 

소하미:음 그런가....

이상한 사람...

 

정세한:가서 치워야하는거 아냐?

 

소하미:아 그럴까....

 

강지훈:(끄덕끄덕)

 

소하미:(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간다.)

 

정세화:눈나 아무리 바퀴벌레가 싫었어도 그렇지 막 두고 그러면 어떡해

 

소하미:그럼 너는 바퀴벌레랑 같이 살고 싶어?

 

강지훈:(바퀴벌레약 뻥!!!!! 차고 내려감)

 

여러분들이 하미 집으로 내려가는 중...

 

정세한:(아이고)

 

정세화:살긴 싫지만 잡을수는 있어ㅎ

 

어라, 누가 하미 집 앞에 있네요.

 

정세한:어?

 

유다온:누구...

 

강지훈:?

 

정세화:어?

 

아-... 여러분들이 잘 아는

 

마희나입니다.

 

강지훈:아?

 

문 앞에 뭔갈 붙이고 있군요.

 

경비원 마희나:어어?

청년들 다들 부지런하네잉~

 

정세한:뭐 하세요?

 

경비원 마희나:아~

 

정세화:누나~ 여기서 뭐해요?ㅎ

 

경비원 마희나:이거 붙이고 있었는데.

 

강지훈:(붙인 거 빤...)

 

유다온:이거...?

 

경비원 마희나:만난김에 줄게.

 

정세한:어..?

 

유다온:어...

 

강지훈:허..

역시 그런 이상한 걸 경비실에서 줬을리가..

 

경비원 마희나:응?

아이고~ 이미 약 받았어?

정말 골치라니까. 꼭 아파트 관리실에서 보낸 것처럼 해뒀다니까요?

CCTV를 봐도 그냥 광고 전단지 붙이는 사람 같아 보여서 누가 누군지 원….

 

정세화:헉..

 

경비원 마희나:혹시 약 갖고 있어?

얼른 줘봐.

 

강지훈:...............

차..차버렷는데

 

정세화:윗층에 있어요

 

강지훈:(터벅터벅 주우러 가)

 

경비원 마희나:아휴 그거 함부러 버리면 안 되지잉~...

 

소하미:아, 제 집에 있는 거 드릴게요....(화장실에서 꺼내서 가지고 옴)

 

강지훈:(터벅터벅 돌아옴)

 

경비원 마희나:(받은 바퀴벌레약을 들고 있다가)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바닥에 두고 그대로 내리쳐버린다)

 

강지훈:어이쿠..

 

정세한:어?

 

경비원 마희나:(두동강으로 박살이 났다)

 

유다온:헉...

 

정세화:오~..

 

경비원 마희나:응?

왜들 놀라~

후후, 아줌마가 좀 쎄지?

 

정세화:박력있다..

 

소하미:어어...근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정세한:그럼 이제 괜찮아 진건가..? (으음..)

 

경비원 마희나:응? 아휴~ 아무 문제 없어~

....

(왠지 모르게 고민에 빠진듯 굳은 얼굴이다)

 

강지훈:...

 

정세한:왜 왜그러세요?

 

경비원 마희나:어? 어어... 아무것도 아녀~....

흠....(목덜미를 긁적이며 고민하고 있다)

 

정세한:(뭐야?)

 

강지훈:뭐 생각나시는 거 있으세요?

 

경비원 마희나:아니 그게...

아휴 아녀, 남의 이야기 막 퍼트리면 경비일 잘려....

 

정세화:말해봐요~

 

정세한:저희만 들으면 안될까요?

 

강지훈:에이 저희는 외부인이라 괜찮을?거예요~

 

경비원 마희나:그쪽들을 뭘 믿고 말해~

아무리 702호 아가씨가 여기 산다해도 내가 뭘 믿고?

 

정세한:안 그래도 저희가 해충약 때문에 새벽에 안좋은 일을 겪어서 ...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빤....

(제발! 한번만!

 

강지훈:(빤...

(누가 미인계 써봐)

 

경비원 마희나:아휴....

아니 그랬어?

아이참...안타깝네...

 

정세한:(설득 돌려볼게요^^..!!)

 

경비원 마희나:아이 근데...

아휴 안 돼....

 

세한 설득 돌려보세요.

 

정세한:

설득

기준치:	20/10/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망

(나는 할줄아는게 뭘까)

 

경비원 마희나:(절레절레 고개를 돌리고 꾸욱 입을 닫는다)

 

강지훈:저희가 듣는다고 해도 어디서 막 퍼뜨리고 다니진 않을거니까 말해주세요

 

경비원 마희나:(여전히 못 믿는 표정)

 

강지훈:

말재주

기준치:	40/20/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하)

 

경비원 마희나:아니 내가 청년들을 뭘 믿고...

 

강지훈:(입꾹)

 

경비원 마희나:그 말하는 것도 좀 ... 못 믿겠고....

 

정세한:(심리학 판정 해봐도 되나여)

 

가능합니다.

 

정세한:

심리학

기준치:	35/17/7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아)

 

강지훈:(..)

 

경비원 마희나:(고개를 홱 돌려 결코 말해주지 않겠다는 듯이 군다)

 

정세화:제 얼굴을 봐서라도 해주면 안될까요?ㅎㅎ (매혹 판정 해봅니다)

 

경비원 마희나:청년들 보면 입이 가벼워 보여서

그 요즘 엠제트 세대가..

썩 시원찮아서....

 

강지훈:저 친구 얼굴을 믿어주세요..

 

매혹 돌리세요

 

정세화:

매혹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경비원 마희나:아니 글쎄...

 

강지훈:(후_

 

정세한:(와

 

세화가 장화신은 고양이마냥 쳐다보니....

 

정세화:(와씨 정세화 미모 폼 미쳤다ㅋㅋ)

 

경비원 마희나:큼...

좀...

우리 아들같긴 하니...

안쓰럽긴 하네....

에휴....

어디 가서 함부러 퍼트리진 말고.

 

경비원 마희나:그 실은, 그 바퀴벌레약 사용설명서 약.

그 글씨체가 딱 주우진 청년 같더라고....

그 1001호 사는 청년.

얼마전에 이사 욌는데, 딱 이런 게 돌던 시기랑 겹치고...

아휴, 그냥 내 헛의심이니까 너무 믿지들 말고~

 

강지훈:....

 

정세화:오..ㅎㅎ 그렇군요! (범인은...그 사람이야..!)

 

강지훈:(1001호 가봐야겠는데 눈빛)

아하, 감사합니다.

 

정세한:(고개 끄덕!)

 

경비원 마희나:그 눈빛들이 ...

이거이거....

딱 보여.

 

정세한:네? 무슨소리세요?

 

경비원 마희나:1001호로 갈 생각들이지?!

 

정세화:저희가 뭘 했다고 그래요~~

 

정세한:아니에요~

 

강지훈:(딴청~..)

 

경비원 마희나:(한숨)

솔직히 나도 요즘 드는 이상한 이들이 거기에서 나온 것 같으니 말리진 않을게....

 

정세화:아앙~ 감사합니다~~

 

경비원 마희나:혹시 모르니 경찰이라도 불러둘 준비는 해둘테니 알아서들 처신 잘 챙겨~

 

강지훈:....(세화 아앙 압수....)

 

경비원 마희나:(망치 휙휙 돌리며 떠난다)

 

강지훈:네, 감사합니다

어이고

 

정세화:(아빠..압수 그만해...ㅠ)

 

소하미:정말로 1001호 갈거야?

 

정세화:가야지!

 

정세한:해결할려면 가봐야지

 

정세화:그 사람 오고나서부터 이상하다잖아

 

강지훈:깔끔하게 해결하려면.. 가야겠지?

장비 챙기자

 

정세한:장 장비까지?

 

유다온:장비...?

 

강지훈:(냅다... 아무거나 주움)

 

소하미:으응>

?

 

정세화:눈나를 힘들게 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

 

강지훈:호..혹시 모르니까..

 

지훈 대체 뭘 줍는 거죠?

 

먼지?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강지훈:(팔 휘적휘적)

 

정세화:우리 아파트 단지에...화단 있었지?

돌 줍자

 

정세한:헐 좋다~

 

강지훈:좋다

 

정세한:(화단으로 갑니다 ㅎㅎ)

 

여러분들이 화단으로 가려는 데...

 

강지훈:?

 

정세화:?

 

무슨소리죠?

 

정세한:뭐 뭐야

 

정세화:이게 무슨소리야

 

유다온:어어...

 

강지훈:뭐머 뭐야

 

정세화:어어어?

 

당신들을 따라오는 이상한 소리가....

 

정세한:?

 

강지훈:(덜덜덜)

 

정세한:(이일단 뜁니다!!)

 

정세화:여..여태까지 날 미행한거야?

 

아래서 올라오고 있어요.

 

정세한:아미친

 

정세화:아ㅇ...꺄악~

 

내려간다면... 마주칠 듯해요.

 

강지훈:미치겟네

 

유다온:어..어떡하지

 

정세한:(엘베탈수없나요

 

정세화:엘레베이터 못 타나?

 

타보세요.

 

소하미:어어....

 

정세화:(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빠르게

 

정세한:(엘베를 잡는다!)

 

빠르게

 

정세화:???

 

강지훈:하 엘베 기다리다가 잡히겠는데?

 

정세한:???

 

계속해서 달려오는 소리가 와요.

 

유다온:어...

 

정세한:올라가다간 더 잡힐거같은데

 

당신들은 급하게 달려갑니다.

 

강지훈:(안절부절)

 

정세화:그냥 눈나 집에 들어갈 걸

 

허둥지둥 급하게 엘레베이터를 탄 여러분들은....

 

쫒아오던 소리가 거짓말같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립니다.

 

정세한:헉 . . )

 

그런데... 누가 층수를 눌렀었나요?

 

...

 

강지훈:......

 

정세화:어?

 

정세한:뭐?

미친

 

강지훈:와

 

엘레베이터는 10층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정세화:뭐야

 

유다온:어...

 

정세화:멈춰

 

강지훈:와

 

정세화:우리 올라가는 거 안 눌렀어

 

강지훈:9층 눌러봐

 

정세한:(다급하게 9층잡기

 

강지훈:빨리

 

이런....

 

강지훈:(심장 벌렁벌렁)

 

이미 늦었어요.

 

강지훈:아...

 

정세한:애들아 싸울준비해라.. )

 

당신들이 깨달은 순간엔 이미 10층에 도착했어요.

 

정세화:연장 못 챙겼는데..

 

띵....

 

스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정세한:(긴장..)

 

1001호 문 앞은 먼지 한 점 없이 매우 깨끗합니다.

 

고요하고... 아무것도 없네요.

 

정세한:(1층 눌러도 되나요?^^;:^

 

돌아가고 싶나요?

 

정세화:(우리 내려가면 안 돼요..?ㅎㅎ)

 

강지훈:....

 

엘레베이터는 당신들을 기다리는 듯 10층에 머물러 있습니다.

 

누를 건가요?

 

정세화:이..이렇게 된 거

그냥 1001호로 가죠

어차피 올 거였으니까

 

정세한:..괜찮겠어?

 

강지훈:그러자

여기까지 온ㄱ ㅓ...

 

정세한:(후) 가보자

 

스륵, 엘레베이터가 당신들의 결정을 들은 듯 내려가집니다.

 

그리고....

 

끼익....

 

1001호의 문이 열립니다.

 

주우진: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강지훈:......

 

정세한:저 저희를요?

 

강지훈:소름돋네

 

주우진:후후, 네.

 

정세화:저...저희를 아세요?

 

주우진:걱정말고 다들 들어오세요.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라는 듯 문을 활짝 연다)

 

열린 문을 통해 보이는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해 보이는 아파트입니다.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들고....

 

당신들의 별 저항이 들지 않고 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이 전원 들어가자마자 문이 닫힙니다.

 

정세한:(으악

 

여러분들이 문 닫히는 소리에 시선이 몰리다가 고개를 돌리면 주우진이 선한 웃음으로 여러분을 봅니다.

 

주우진:사실 정말로 여기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어요…

보통 이렇게 이상한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나요?

지금이라도 얌전히 돌아가는 게 어때요? 그러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부드럽게 웃습니다.)

 

정세화:말하는 거 봐..사이비인가봐(소곤)

아오...잘못걸렸다..(소곤)

 

주우진의 웃음과 함께....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정세한:그런가봐..(소곤

 

주우진:

매혹

기준치:	35/17/7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지훈:(찌풀..) 이상한 사람 같아 (소곤)

 

정세화:후후..아무리 귀여워도 사이비는 좀 곤.란.하달까

 

정세한:(ㅁㅊ

 

정세화:어?

 

강지훈:(ㅇㄴ

 

전원 매혹 혹은 심리학으로 대항 판정해주세요.

 

주우진:

심리학

기준치:	45/22/9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지훈:

매혹

기준치:	45/22/9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다온:

매혹

기준치:	35/17/7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

심리학

기준치:	35/17/7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정세화:

매혹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

 

정세한:(아 우울해

 

정세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지훈:(..)

 

유다온:(...

 

강지훈:별로 이쁘지도 않구만ㅡㅡ

 

정세한:(애들아 그렇게 됐다

 

소하미:

심리학

기준치:	45/22/9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가까이 다가와서 부드럽게 미소 짓는 얼굴을 보면 이때까지 겪은 일과 저 사람 사이에 연관성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디까지나 착각이 아닐까…

 

이대로 얌전히 돌아가면 평소처럼 평범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지훈이는 그렇지 않는 듯 해보입니다.

 

지훈이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강지훈:(인상 팍!) 기분 나쁜 웃음인데.. 다들 설마 돌아갈 생각은 아니지?

 

지훈의 소리침을 들은 걸까요?

 

정세한:(헉)

 

잠시 몽롱했던 정신을 겨우 차리고

 

여러분들은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습니다.

 

주우진:하하.

하하하....

아~...

진짜 짜증나네요.

 

정세화:와 나 방금...홀렸나..?

 

강지훈:....(긴장)

 

주우진:그대로 얌전히 갈 것을....

 

정세화:이런게 사이비구나 젠장 무섭다

 

주우진:우리 실험체들이 말이 많아요....

 

정세화:실험체?

 

정세한:실 실험체?

 

정세화:내가....실험체........?

 

아까 그 선한 웃음을 짓던 사람이 맞나요?

 

가만히 당신을 보던 주우진은 섬뜩한 미소를 짓곤....

 

으득....

 

손에서 뭔갈 부숩니다.

 

정세화:뭐지?

 

점점 공간이 일그러지는 느낌이 들며 아늑해 보이던 장소는 순식간에 확장되어

 

강지훈:..!

 

어지럽고 복잡한 기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책이 쌓여있으며 때때로 동물이 내는 듯한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옵니다.

 

전원 지능 판정

 

정세한: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유다온: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정세화: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나는 왜 성공한적이 없지)

 

강지훈: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정세화:(아잉~)

 

강지훈:(미치겟네)

 

유다온:(..

 

정세화:(이...이상하다ㅎ)

 

정세한:(이 이상하다

 

소하미:...

애들아.

 

강지훈:(휴!)

 

소하미:여기 우리집이야.

 

강지훈:어?

 

정세화:?

 

소하미:아니....

사실....

 

정세화:눈나 집에 이런게 있어?

 

소하미:이상한게...

여기 똑같은 집이 아닌데....

아니아니....

말 실수 했어....

아까.... 들어갈 때....

우리집이었어....

 

소하미:근데 바뀐거야.

 

정세한:뭐?

 

강지훈:.....뭐?

 

주우진:후후후....

 

정세화:그게 무슨 말이야 눈나

분명 10층이었잖아

 

소하미:그, 그래....

근데 이제서야 깨달은 건데...

아까 그 집...우리집인데... 이제서야 바뀐거야....

뭐지 대체....

 

주우진:자자.... 이제 잡담은 됐고....

이젠 얌전히 저의 실험체가 되어주시겠어요?

뭐 산쪽이 좋긴 한데...

죽어도 상관없거든요?

 

강지훈:…우리를 죽이기라도 할 생각인가?

 

정세화:이렇게 귀여운 나를 죽이겠다니~~!

 

주우진:아무래도 말을 듣지 않는 실험체는

그냥 죽여버리는게 낫거든요?

 

지금부터 전투에 돌입합니다. 주우진이 선 공격을 할 것이며, 대항 판정을 합니다.

 

정세화:이...이렇게는 못 살겠다....!

이게 무슨....행패냐..!

 

주우진:아아...시끄러워요.

(중얼거리면서 뭔 주문을 외웁니다.)

 

정세한:다같이 일어서자 대항을 해보자 . . 자 돌진~!!

 

주우진:

rolling 1d6

(

4

)

 

=

4

rolling 3d10

(

7

+

8

+

1

)

 

=

16

 

주우진은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치더니....

 

전원 정신력 대항

 

정세한: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유다온: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주우진:

 

강지훈: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소하미: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세한:(어)

 

정세화: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강지훈:(하)

 

정세화:(되는 일이 없네)

 

다온, 지훈, 세화는 지독한 고통을 느낍니다. 얼굴과 손은 각종 체액에 젖어 격렬하게 쩔리고 눈에는 피가 맺쳐 일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정세한:애들아 다같이 일어서자니까 나랑 하미만 일어나면 어떻게 해

(ㅁㅊ!

 

4라운드동안 이것은 지속되며....

 

16분이 지나면 회복될 겁니다.

 

소하미:...

세상에나....

 

정세한:이 이게무슨

 

강지훈:(눈 꾹

마찬고어나여

 

정세화:나 앞이 안보여

 

유다온:으...

 

정세한:아 아니

 

강지훈:괜찮아?

 

세한과 하미 어떻게 공격할 건가요.

 

강지훈:(따끔따끔

 

정세한:(일단 주먹으로 공격!!해봅니다..!!!!)

 

근력 판정해주세요.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대항하겠습니다....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아싸!!)

 

주우진:윽.....

 

주우진은 세한의 주먹을 맞고 비틀거립니다....

 

주우진 체력 -1

 

소하미:(근력으로 때립니다)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대항...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세한:하미야!

 

주우진은 간신히 방어합니다....

 

소하미:....

사람을...

때려본 적이...

많이 없어서....

 

주우진은 자신을 공격했던 세한에게 주먹질을 가합니다.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세한 대항 판정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한은 피함과 동시에 주우진을 역으로 때립니다.

 

주우진:으윽....

짜증나....

 

강지훈:오.. 안보이지만 이기는 중인 것 같다..

 

주우진 체력-2

 

세한 공격 차례

 

정세한:나한테 이길려면 아직 멀었다~

 

정세화:뭔진 모르겠지만..

파이팅~

 

정세한:(기절..한번 시켜보겠습니다..)

 

어떤식으로 기절을 시도할건가요?

 

정세한:(목 뒤를 칠게요)

 

근력 판정해주세요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대항합니다/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윽...

 

주우진을 때리는 것은 성공하지만

 

기절하지도 체력을 깎지도 못합니다.

 

주우진은 다시 세한을 공격합니다.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한 대항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지훈:(오)

 

세한은 또다시 피하면서 또다시 주먹으로 대항합니다.

 

주우진 체력 -1

 

주우진:흐윽....

아니...

하 이 자식

뭐 돌덩어리야.

 

정세한:하하 아직 멀었다니까 그러네

 

다음 라운드부터 디버프 풀립니다.

 

주우진:하...

너 이자식....

넌 반드시 살려놔서

가장 괴로운 실험을 해줄거야.

 

정세한:앗 화났어?

대체 왜?

 

주우진:(부글부글...)

 

정세한:공격한 건 너잖아~ㅜㅜ

 

주우진:

근접전(격투)

기준치:	40/20/8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

비무장

기준치:	40/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주우진은 흥분해서 발차기를 시전합니다.

 

정세한:(안된다니까 그러네..)

 

헛발질이었음에도 얼결에 맞은 탓에

 

정세한:아이고)

 

세한의 체력 -1

 

세한 대항

 

아니 죄송 공격입니다.

 

소하미:하...

이게 뭔....

 

정세한:하미야! 나한테 지금 눈돌아갔으니까 너도 공격해!

 

소하미: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세한:(앗..)

 

주우진은 하미의 공격을 방어합니다.

 

4라운드가 지났음으로 지훈과 다온 세화는 디버프가 풀립니다.

 

강지훈:(눈 뻐끔뻐끔)

 

주우진:하....

이것들이 정말....

 

강지훈:(째릿)

 

주우진:너? 뭘 째려보는 거야.

아까까진 피눈물 흘리면서 쩔쩔매던 녀석이.....

 

정세한:애들아~ㅜㅜ 나 힘들었어~

 

주우진:(지훈을 공격합니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지훈:이 요상한 요술이나 쓰는

(허

 

정세한:(아

 

지훈 대항해주세요

 

강지훈: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하)

 

정세화:어..?

내가 지금 뭘 보고있는거지

 

강지훈:왜 갑자기 나한테만 강해지는데

 

주우진의 화풀이같은 발차기에 지훈은 명치를 맞으며

 

강지훈:아까는 맞기만하더니

윽

 

체력-1깎이며 비틀거립니다...

 

주우진:하 짜증나는 것들이 아주...

가지가지해요....

 

공격자 선택하고

 

강지훈:(개째려봄)

 

공격해주세요

 

주우진:뭘 봐?

 

정세화:짜증나? 어떡해 나는 이렇게 태어났는데><

 

강지훈:나 복수해도 괜찮아?

 

정세화:형

갑시다

 

강지훈:가자

(똑같이 발차기 해)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와!

 

주우진:으윽....

 

정세화:우오오옷!

 

지훈 꽤나 화났군요.

 

당신의 발차기는 명치를 때리며 주우진을 넘어트립니다.

 

정세한:그러니까 착하게 살라니까..~

 

주우진 체력 -1

 

현재 주우진 체력은 7입니다.

 

정세화:이열

되갚아줬는데~~

 

강지훈:(코 쓱

 

주우진:하아...

 

강지훈:조금만 더 하면 되겠는데

 

주우진:짜증나...

 

주우진은 신경질 거리는 듯 중얼거리더니 또다시 주문을 시전합니다.

 

강지훈:하

 

정세화:앗 또..또 저런다

 

전원 정신력 대항.

 

강지훈:그 짜증나는 주문

 

정세화:하..

 

강지훈: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다온: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지훈:아

 

정세화: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소하미: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세한:(아이고 지훈아

 

강지훈:하.. 너네가 안걸렷음 됏다....

(받아들이기)

 

정세화:(아이고...)

 

유다온:(...

 

주우진:

rolling 1d6

(

4

)

 

=

4

rolling 3d10

(

2

+

3

+

10

)

 

=

15

 

지훈은 또다시 겪는 이 현상에 이성체크

 

강지훈: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성 1감소

 

4라운드동안 공격 불가, 15분동안 같은 현상 겪습니다.

 

주우진:하.... 뭐야 이것들....

저 노란 병아리새끼는 나약하네?

 

강지훈:(짜증)

 

정세한:아이고..)

 

강지훈:나약한 거한테 맞은 주제에

 

정세화:방금까지

맞아놓고

ㅋㅋ

 

주우진:잘~ 버텨봐, 핑크색이나 노란색이나 가만 두지 않을 거니까.

 

공격해주세요

 

정세한:나? 왜 ㅜㅜ

 

정세화:빨강색은?

나도 기억해줘~

 

주우진:아 시끄럽게 뭐라는 거야.

 

정세한:(일단 발로 차서 넘어뜨려볼게욥)

 

근력 판정

 

정세화:귀여운 나를 두고 다른 사람들만....!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우진은 되려 세한의 발을 걷어 차며 당신을 넘어트립니다.

 

정세한:(아야아야

 

정세화:형 괜찮아?

 

주우진:아 짜증나게 굴어...

 

정세화:와...이게 맞는 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좀..그렇네

 

주우진:(발로 세한의 을 차려 한다)

 

강지훈:뭐야??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으로 대항해주세요

 

정세한: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미친거아냐?

 

세한은 그대로 명치를 누릅니다

 

정세한:(컥

 

격한 고통을 느끼는 세한은 체력 -1

 

주우진:큭... 표정 꽤나 볼만 하다?

 

세한 제외하고 공격 선택

 

현재 세한은 주우진 발에 깔려 공격 불가

 

정세화:형..내가 갈게

 

강지훈:소리만 들어도 꽤 심각해보이는데..

 

공격 지문 후 바로 판정해주세요,

 

정세화:우웃 귀여운 미소년을 발로 깔아뭉개다니..! 당장 저리 치워! (똑같이 발차기를 한다)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

(ㅋㅋ 디졋다 내가)

 

강지훈:(왐마야)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주우진은 놀라 세화를 피하여 맞진 않지만....

 

세화는 발차기를 하다가 넘어져서

 

정세한:(설마 내가?)

 

데굴데굴 굴러 모서리에 등을 부딪칩니다.

 

세화 체력 -1

 

정세화:윽

 

주우진:하 뭐하냐.

 

정세화:미안해....난..

 

주우진:개그라도 하는 거냐?

아~... 진짜...

 

강지훈:하 이 요상한 주문만 아니었어도

 

정세한:(일단 일어선다... 아프다 . ..)

 

주우진:여자애들...을 붙잡으면 너네가 좀 얌전해질려나...하...\

(짜증...)

 

정세화:뭐?

 

강지훈:미쳣나

 

정세화:뭐?

 

정세한:뭐라고?

 

정세화:뭐라고 했냐

 

주우진:(다온의 명치를 근력으로 친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다온...근력 대항해주세요..

 

정세화:귀여운 미소녀에게 무슨짓을..!

 

다온..?

 

유다온: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세화:(강하다....!)

 

(혹시 때리고 싶은 곳이 있나요)

 

정세한:(강..강하다..!

 

유다온:(머리...?

 

강지훈:(심장 벌렁벌렁

 

다온은 역으로 머리를 주먹으로 가하여 주우진의 정신을 아찔하게 만듭니다...

 

주우진:윽...

무슨 여자애가...

 

...주우진 체력-1

 

공격해주세요.

 

강지훈:요술만 풀리면 저거..

 

정세화:누나...강하다.....

 

강지훈:아오

 

현재는 2라운드입니다.

 

정세한:(이때다! 똑같이 머리 . . 때려봅니다)

 

정세화:형 괜찮겠어?

 

근력 판정

 

정세한:어 어떻게든..되겠지?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죽다

 

주우진 민첩 대항

 

주우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세한:(망

 

주우진은 빠르게 피합니다.

 

주우진:하 뭔 짓이야?

 

정세한:애들아 난 때리면 안되나봐 ㅜㅜ

 

주우진:(곧바로 세한을 공격한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정세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세한은 막으려고 했지만 주우진의 헛공격 조차 맞아버립니다.

 

그리 아프진 않지만, 맞긴 했네요

 

주우진:하 좀 속 시워하네.

시원하네.

 

정세한:(아야야

 

정세화:형 너무 많이 맞았어!!

 

3라운드, 공격해주세요

 

소하미:...

찌질하게 구니까...

뺨 좀 한 대 치자...

하...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우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뭐하냐?

 

소하미:아오....

 

정세화:아..저거 많이 아픈건데.....

저걸 피하네....

 

하미는 뺨 치려고 하지만 주우진은 민첩하게 피합니다.

 

주우진:(하미를 역으로 공격하기 위해 팔을 주먹질 합니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소하미: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짜증...)

 

하미는 탁 되려 손을 치며 맞대응합니다.

 

4라운드 지났으므로

 

지훈 공격 가능합니다

 

공격해주세요

 

강지훈:(때려도 되냐는 눈빛)

 

정세한:(끄덕

 

소하미:가라 지훈몬

 

정세화:형 가자~

 

강지훈:하 드디어

 

정세화:지훈몬..?

 

정세한:복수하는거야!

 

강지훈:(발로 강하게 복부를 쳐요)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짜잉나네)

 

주우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우진은 당신을 비웃듯 피해버립니다.

 

전투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지금부터 5라운드만 진행하겠습니다

 

목표, 주우진의 체력을 -3이상 깎기

 

정세화:아니무슨 다 피하네

 

주우진:(세화를 공격한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세화:?

 

세화 민첩 혹은 근력 판정

 

정세화:잠.잠시만요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정세화:(이게...되네..?)

 

세화는 당황해서 되려 주우진을 쳐버리며

 

주우진:윽...

 

정세한:(그래 그거야!)

 

주우진:젠장...씨...

 

주우진의 체력 -1 깎습니다...

 

공격해주세요

 

정세화:다온누나....공격..해볼래요?

 

유다온:그래...

 

강지훈:(다온이 빤......) (걱정)

 

유다온:(발로 차버리면 되나요...

 

편하게 공격해도 됩니다, 공격지문 후 근력 판정

 

유다온:(발로 찬다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우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다온의 발차기를 그대로 맞고 비틀거리는 주우진 체력 -1

 

강하네요 다온....

 

주우진:하...

여자애가 왤캐 드세....

 

강지훈:(멋지다....)

 

정세화:와~ 누나 믿고있었어요~!

 

정세한:(짱이다..)

 

유다온:(ㅎㅎ...)

 

주우진:(꽤나 지친 듯 헉헉 된다....)

짜증나...

(괜히 화풀이 하듯 지훈을 때린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강지훈:(와)

 

주우진:...

 

정세한:(와

 

강지훈:뭐하냐?

 

정세화:(자멸했다..)

 

정세한:푸하학

 

대항 판정 안 하겠습니다.

 

정세한:뭐해?

 

주우진은 꽤나 지쳐버린 탓에 주먹질을 하지만, 헛손질에 그대로 굴러 모서리에 머리를 박습니다.

 

주우진:윽...

 

꽤나 큰 소리에 비명을 지르더니..

 

주우진:짜증나...

 

분노에 씩씩거리다가... 정신을 잃은 듯 눈을 감습니다.

 

정세화:해..해치웠나?

 

유다온:끝...?

 

정세한:우리가 이긴건가..?

 

강지훈:(툭툭)

 

여러분들의 싸움 소리가 꽤나 컸던 걸까요?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마희나가 당신을 걱정해서 경찰을 불렀나봅니다.

 

정세화:왜 이제서야...

 

경비원 마희나:아이고야...

이게 뭔일이야!

(급하게 달려와 문을 벌컥 열며)

청년들 뭐야 대체...

아이고... 다쳤어?

일단 얼른 내려와, 경찰 불렀으니까 알아서들 할거야.

 

강지훈:(터덜터덜)

 

여러분들은 마희나의 걱정과 함께 비틀비틀 내려갑니다

 

내려가니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을 보곤 곧장 위로 올라가더니...

 

정세한:하.. 살았다

 

남은 경찰은 여러분께 사전경위를 묻기도 합니다.

 

정세화:우....우리가 한 거 아니에요..! (괜히 찔림)

 

이런 저런 일들을 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립니다.

 

소하미:어?

어어...(10층을 가리킨다)

 

강지훈:....?

 

정세화:어?

 

하미의 당황한 손가락질 끝엔 불타오르는 1001호가 보입니다.

 

유다온:어어...

 

정세화:눈나..! 눈나네 집은 괜찮아??

 

정세한:어?

 

경찰들은 허둥지둥 119를 부르고 혼비백산이 됩니다.

 

소하미:어....

망했네....

 

하지만 하미의 걱정과 달리 이상하게도 그 불은 딱 10층 아니 1001호에만 머무릅니다.

 

강지훈:....선배 이사 또 가야겠네..

어라

 

정세화:802호 그 분은...진짜 아무 잘못이 없었구나 괜히 미안해지네ㅎ

 

유다온:이상하네...

 

정세화:눈나 이사가자

 

1001호를 없애는 게 목적이었다는 듯이 강하게 타오르는 불은

 

정세화:어...?

 

정세한:어?

 

1001호를 완전히 태우곤 꺼져버립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알 수 없는 일로만 가득하네요.

 

정세한:이상한 주술같은거 쓰더니.. 자폭 이런거 걸어둔거 아냐?

 

강지훈:....마지막까지 꺼림직하네

 

하지만 이건 확실한 건.... 더이상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하미도 이젠 편하게 잘 수 있겠네요.

 

정세화:자기가 죽으면 터지도록 설계했나봐..

 

소하미:이사가야겠다.

 

정세한:어?

 

소하미:아니..

 

정세한:그래 그게 좋겠다

 

소하미:그냥...

 

정세화:눈나 또 이사가?

 

소하미:있고 싶진 않네...

에휴...

뭐라 말씀 드려야할지...

또 가야지 뭐....

 

유다온:(토닥...)

 

END1. 이제는 반복되지 않을 층간소음

 

전원 생환, 소하미 생환

 

보상: 이성 1D6 회복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을 해결 했다면 추가 보상: 이성 1D3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