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토마톤을 위한 모형정원_세션백업
COC 7th fanmade senario: 그 오토마톤을 위한 모형정원 w.홀츠
KPC: 설수혜 / PC: 신골디
https://www.postype.com/@holtz-trpgham/post/16398595
CoC 7th 타이만 시나리오 '그 오토마톤을 위한 모형정원': Holtz
카드 디자인: 키아(@new_hifive_)님 개요 사막에서 조난된 당신이 눈을 뜬 곳은 아름다운 유리온실. 아마 물리적인 충격 탓에 생겼을 가벼운 기억상실은 온실의 관리자인 KPC와 지내면서 금세 회복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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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부터 시나리오 플레이 기록 전문이 나와있습니다
미래의 탐사자는 열람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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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막 아니였나
일단 둘러보자
호수 둘러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니면 사람이라도..


와 안녕하세요~
혹시 절 구해주신건가요?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지!

아, 네... 모래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쓰러져 있으시길래-
온실로 데려왔거든요...


짐 확인해보면 그대로일테니까요.

짐이야 뭐
목숨이 더 중요하죠



아마 모래폭풍을 헤매신거면 몸이 피로할텐데다가 목 마르실테니 두었죠.
사실...권유보단 꼭 드셔야해요

어차피 꼭 먹어야 하는거라면
주세요! 지금 마실게요





역시 꼴값떨지 말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니까요?


●● 고맙지만 수상하기도 하고

으음, 요즘 사람들은 어떤 차를 마시는지 잘 모르는데... 다음엔 단맛이 느껴지는게 있으면 그거로 드릴게요


정신없어서 제 소개를 한다는 걸 깜박했네요.
전 설수혜라고 해요. '높으신 분'의 명령에 따라 이 온실 관리인을 맡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기에만 주로 있다보니 그러네요.

그 높으신 분이나 명령에 대해선
아이 저랑 상관 없는 일이죠?
혹시 집을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이게 제일 궁금하거든요!



그저 전 온실 관리를 맡은건데...
아무래도 이 온실 안에서만 생활하긴 어려우니까요...
가끔 온실 부근을 돌아다니기 위해 나가요.
여기서 얻지 못하거나 필요한 물자같은 경우는 주기마다 지나가는 사막 상인에게 받고 있어요.


상인은 아마 빠른 시일내로 이곳을 지나갈테니
그때까지 이곳에 머무르셔도 돼요



나중에 만나면 꼭 보답할게요!





그럼 더 사양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죠

저기 호수 근처에 바위도 있고 덤불도 있으니 거기서 씻으시면 돼요.
아, 말씀대로 호수에 들어가면 안 돼요? 끓인 물은 나중에 한 번 더 가져다 드릴테니 일단은 이거로 만족해주세요.




음? ㅎㅎ... 별걸요...
그럼 편하게 씻고 있으세요. 다녀올게요.

대야로 이동합니다
음 비누…
써도 되려나….?


대야 들고 이동합니다

온실에서 키우는거면 독사는 아닐 것 같은데
살펴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머쓱하게 웃곤) 놀라진 않았나요?

뭐 괜찮아요! 좀 쫄아버렸었는데~
마침 딱 와주셨지 뭐에요!
그럼 데려가실래요?

그나저나 마침 다 씻으신 것 같네요.

그게 제 마지막 잠이였을수도..
우와 무서워 네 맞아요 다 씻었습니다






진짜로

몸도 꽤 나아지신 것 같고, 별거 아닌 잡일이어서....

맡겨만 주세요




엇


제가 비록 개발이지만
실력은 괜찮아요


이제 못질만 하면 되던거라, 제가 표시한 곳에 망치로 못을 두드려서 붙이기만 하시면 돼요
어렵지 않죠?

바로 해드릴게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쏘쏘하네요

도련님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잘하시네요?



뭐 정 반대의 사람이라고 해둘까요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저?

나쁘게 생기셨으면 저도 안 구하고 왔을지도 모르겠네요(농)



제 입으로 말해버리면
너무 왕자병같지 않을까요

정말로 잘 몰라서 물었던 거에요.
인간의 미의 기준은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취향으로도 잘생겼다 아니디가 갈리니까요!
그나저나 수혜씨는
인간의 기준에선 아주 예쁜 편이에요



아, 이제 새집을 다 만들었으니 다음 일을 하러 가볼까요?


빈 둥지였지만... 새가 다시 쓰기 위해선
다시 올려줘야 해요

저 나무 잘 타요
제가 올리고 올게요



만약 무섭다거나 어려울 것 같으면 내려와서 절 도와주기만 해도 되고요



아
몰랐네



음...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여기선 다치면 근처에 갈 수 있는 병원은 없어서...

그렇게 쉽게 안다쳐요 저


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이쿠



놀랐네요....


새 귀엽네요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고...
온실 안에 있는 거라서 자유롭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저희도 지구에서만 살지만 살만 하잖아요?
그런거죠

그렇게 생각하는건 색다르네요. 그러고보니 당신은 여행중이었죠?
조금은 부럽네요.

저기 수혜씨
다음 일 하러 갈까요!

네, 좋아요.

보관해서 쓰려는 용도니까... 보관할 수 있을 정도만 되는거죠.

예술작품이 되어버려도 전 몰라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 뭐
예술 작품까진 못했네요 아까워라

이 정도가 딱 좋아요

그거 다행이네요
할 일을 다 했는데..
더 시키실 일 있나요?




딱 하나만 더 부탁드리고 잠자리에서 이야기해도 될까요?


일은 해야하는데... 당신이 먹을 재료를 구하러 나가면 시간이 부족한 탓이라... 괜찮을까요?

먹을거 가지고 있어요
요꼭 그렇게 수고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머쓱하게 웃곤) 솔직하게 이 큰 온실을 저혼자 관리하다보니 자꾸만 일이 늦어져서... 가급적이면 고양이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라...


기준치: | 75/37/15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가 평소 자던 곳이지만... 마음에 들면 좋겠네요.
고비 사막의 밤하늘은 정말 아름답거든요

사막의 밤하늘 예쁘죠
명당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건 많은데
먼저 하나 물어보실래요?




엄격하죠

?

신골디라고 합니다

그러면... 골디씨가 제게 궁금한게 뭘까요?

수혜씨가 무엇일까가 궁금해요
인간이 아니면 뭘까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너무 광범위해서요

골디씨가 생각하는 인간의 기준이 뭔가요?

아니면 간략하게

밤이 그리 길진 못하니까요

평범하게 산소와 탄소 수소 질소로 이루어졌고 뼈와 살 피부가 존재하는 직립보행 영장류요

그렇구나...
골디씨 혹시 여행자가 아니라 연구원이었나요?

아뇨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에요
별로 대단할건 아니죠

그렇군요... 뭐 골디씨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기준에 아니면 인간이 아닌거고
맞다면 인간인거겠죠...



흠 아니다
그냥 잘 곳이 있는지 물어볼게요
평소에 양보한 자리에서 주무신다길래

근처에서 좀 떨어져서 잘 예정이었어요.
낯선 사람이 근처에 있는게 불편한가요?

제가 자리를 뺏은게 걸린다면 걸리죠

전 몇번이고 많이 본 하늘이라 그저 당신께 한 번쯤 보여주고 싶었던 거니까요.

그럼 자러 갈까요
상인이 올때까지만 신세질게요


오늘도..?
이번엔 제대로 마시지 뭐..

후딱 해치워볼까
삽 들고 구덩이로 갑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 부분을 파봅니다


내려가볼까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손전등 키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벙커일 확률이 높나
천장을 바라봅니다

종이들을 둘러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계…
그렇구나
잡동사니도 둘러봅니다

그렇게 문제될 것도 없나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아 깜짝아

이게 기계라는건가

이마를 자세히 볼 수 있나


기준치: | 75/37/15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뭔데 저게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하

기계 상징인가
왜 기계로 동물을 모방하지?

기준치: | 80/40/16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가요. 빨리.


나가야 해요


빨리요


조용히

제 전문이네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6/38/1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수혜씨 잠깐



당신에게 생각할 시간도 필요할테고요

머리도 좀 굴려야하고


●● 날 실험체로 쓰려면 어제 사용해도 됐을거고
●● 이 실험에 연관된 기관이 따로 있나
●● 종이 한 장 정돈 들고올걸


진짜 먹어도 되나요?




그럼 사양않고 잘 먹겠습니다~



골디씨는... 그곳에 있는 것들을 어느정도 다 보고 왔으니 짐작하고 있겠죠.


당신이 본 그 지하실은 작업실이고... 그 거대한 뱀이 제가 맡은 '진짜' 임무에요.
아직 미완성이지만 곧 완성될 예정이었죠...

그 진짜 임무
옆 동상에 있던 그건요?

뱀인간이에요. 이곳을 감시하고 지키는 존재에요.
아마 잠에서 깨어났다면 당신을 죽였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이 사실을 안 이상
군 정부에 이 비밀을 발설할 수도 있을텐데요

그러지 않는게 좋을거에요...
이곳을 감시하는 존재는 너무 많고 위협적이에요.
....
골디씨....
제가 하나만 더 부탁해도 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술이 걸려 있어 그 뱀을 비롯한 온실을 파괴하는 행위는 하지 못해요.

그 말씀은
제가 이 온실을 혹은 당신을 파괴하길 원하시나요?

전 그걸 막고 싶지만... 제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인의 힘을 빌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당신을 만났죠...

제가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죠
확실히 밀고는 군부대 윗선에 이쪽이 연관됐을지도 모르니까
오히려 제가 직접 부수는게 훨씬 안전하겠네요
다만 수혜씨는… 꼭 부술 필요가 있나요?

이 온실 전체를 태울거에요.(자리에서 일어난다)
이날을 위해 준비해왔으니 지금 바로 하면 돼요.

화끈하신걸요







골디씨 지하 입구에서 불을 붙이면 돼요. 가요.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나가계실래요?


이건 저를 위한 일이에요

그 두번째 진실게임
지금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정말 이대로 터지는걸 원해요?

이곳에 오랫동안 있는 시간 속에서
많은 인간을 만나왔어요.
항상 당신처럼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지만
당신같은 사람이 있는 이곳을
사랑하고 있거든요.


제 목숨을 구해준 분의 행복을 뺏는 일 따위 할 수 없죠
다만 더 다양한 세상이 있는데
어때요? 같이 모험을 떠난다던가 하는건
구질구질하죠? 근데 사람이든 아니든 목숨이 달린 일은 구질구질한게 맞는거 같아서요


저도 완전한 인간은 아니에요
오늘부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정정해야겠어요
수혜씨는 제가 본 어느 누구보다 인간적이시거든요

내 안에 이루어진 건 기계 뿐인데도...
다른 세상엔 고비 사막의 하늘보다 더 아름다운게 있을까요.....

있을걸요?
말했잖아요 예쁨은 취향이 갈린다고
수혜씨의 취향을 찾아보죠
이제 나와서 위로 올라가주실래요?
이 커다란 폭죽놀이는 구경만하죠


이제 무르기 없으니까요!
빨리 밖으로 뛰어요!,

우리 여행가자~

모래폭풍 속에 또 휘말리진 않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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