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모든사람은 풍선에 열광합니다 세션백업_pc 이상오

COC 7th fanmade senario: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합니다

w. 전복의시

KPC: 설수혜 / PC: 이상오


이 아래부터 시나리오 플레이 기록 전문이 나와있습니다
미래의 탐사자는 열람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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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
COC 7th fanmade senario
풍선광로고
가름선
KPC 설수혜
PC 이상오
Written by 전복의 시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합니다
하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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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MBER 01 ───────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이상오:... 수혜야?
연락 보고 왔어, 그...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알고싶어서
─────── NUMBER 02 ───────
설수혜:아 오빠 왔어요?
진상을 들으러 오라 했지만... 진상이라 할게 뭐가 있겠어요?
그나저나 이것 좀 불어줄래요?
바늘을 든 설수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당신이 뭔가를 물어도, 그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오:느닷없이 웬 풍선을? (풍선 받아들곤 빤히...)
평소 하던 장난하고는 좀 다르네... (일단 고분고분 풍선 붑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이상오:(딱히 별 생각은 없는데말이야...)(방 가만 둘러보다가 글씨 쓰는 수혜 모습이나 가만히 바라본다)
─────── NUMBER 04 ───────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설수혜:그냥 농담일 뿐이에요~
한 번 터트려볼래요?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이상오:아니 그니까, 갑자기 불러서는 하는 장난이 이런거라고?
정말 평소답지가 않네,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어 (눈 가늘게 뜨곤 장난투로 말해)
영 터뜨리기 섬찟하잖아... (손가락으로 풍선 톡톡)
설수혜:(싱긋) 에이 항상 하던 그런 시시콜콜한 장난이에요
오빠 겁쟁이인가봐요? 이런거에 괜히 겁먹구?
이상오:고작 풍선 터뜨리는 것에 겁을 먹겠냐고, 멘트가 문제잖아 멘트가. 뭐 풍선 터뜨린다고 진짜 사람이 죽지는 않겠다만은...
그래, 바늘 줘봐
설수혜:그래요~(바늘과 풍선을 건네준다)
이상오:... 오늘따라 진짜 속을 모르겠네 (풍선 들고는 가만... 보다가 콕, 찔러서 터뜨린다)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SANc 1d5 / 1d10  ✷
이상오: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Rolling 1D5
굴림:2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 회피 판정 ✷
이상오:
회피
기준치:43/21/8
굴림:81
판정결과:실패
─────── NUMBER 07 ───────
세상에,
설수혜의 대퇴골이 당신의 안면을 완전히 강타했습니다.
홈런입니다!
설수혜, 고관절로 당신을 격퇴!
체력 -4
하지만, 그러네요.
설수혜는 이제 없군요.
살덩어리처럼 고무조각이 나폴나폴 눈 앞에 내려옵니다.
죽습
이 풍
터트리
선을
면 사
이 한 명
… …
어느새 주저앉아 바닥에 나뒹구는 당신의 손에 척추 뼈가 만져집니다.
구멍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신경다발,
콸콸 쏟아지는 수액들,
그러니까 피…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이상오:... 잠깐, 잠깐
(빠르게 다가가서는 수혜 손목 잡아챕니다) 수혜야?
─────── NUMBER 02 ───────
설수혜:왜 그래요?
이상오:아니, 너 방금
그러니까... 하...
(마른세수 두어번 하고는 잠깐 뜸들이다가 너 힐끗 쳐다봐)
... 요즘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설수혜:으음? 불면증 생겼어요?
이상오:어, 음... 아냐, 괜찮아.
잠깐 헛것을... (눈 질끈) 하... 헛것을 너무 거창한걸 봐버렸어 (말하고는 네 손 가만 내려다봐)
설수혜:(걱정스럽게 당신을 보곤) 많이 피곤해요?
설수혜 손에는 풍선이 들려있습니다.
설수혜:별거아닌거때문에 불렀으니까
이거나 불어주고 끝낼까요?
바늘을 든 설수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이상오:... (네 손에 든 풍선과 바늘 낚아채곤) 진상을 듣고싶다면 오라며? 풍선 불기같은 장난하러 온거 아니거든...
무서워서 불지도 못하겠네... (중얼거리면서 손에 들린 풍선 가만 쳐다봐)
설수혜:(순순히 뺏긴다) 으음... 하지만 진상이라 할게 있지 않는 걸요.
대체 뭐가 무서운건지 잘 모르겠네요...
정말로 안 불러줄거에요?
이상오:어, 안할거야... 오늘 영 이런거 할 기분이 아니네... 평소라면 그냥 했겠지만은
설수혜:...
─────── NUMBER 09 ───────
처량하게 늘어진 고무풍선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당신을
설수혜 또한 마찬가지로 가만히 바라봅니다.
끈질기게.
당신이 말을 듣지 않을 거라 것을 느꼈는지
당신에게서 풍선을 뺏습니다
곧 풍선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댑니다
설수혜:오빠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이상오:... 뭐라고?
잠깐만, 너 그거 안 불면 안돼?
너 오늘 진짜 이상한거 알지?
─────── NUMBER 10───────
설수혜:(풍선을 불려던 것을 멈추고) 그럼 오빠가 대신 불어줄 수 있어?
설수혜는 당신에게 풍선을 내밉니다.
이번에는 무슨 색인가요?
조금 달라지지 않았나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에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요?
기회가 찬스인 것처럼 해프닝은 사건인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요?
살면서 풍선 처음 불어보는 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하니까요.
이상오:아니 그러니까, 안 분다는 선택지도 있을텐데 분명...
갑자기 웬 풍선이야?
불어서 둬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거야?
설수혜:오빠, 내가 말해줬잖아...
그러니까 그렇다 아니다만 정해줘
이상오:풍선에 열광한다니 진짜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 헛웃음소리 내면서 고개 푹 숙여)
... 줘봐
설수혜:(싱긋 웃고 당신에게 풍선을 건네준다)
이상오:(풍선 받아들곤 잠깐 생각하는 듯 하다가) 너 수혜 맞지?
설수혜:응? 아니라고 하면...내가 영희 뭐 그런거야?
(얼굴을 긁적이고) 설수혜 맞아
이상오:아니, 아냐... 그냥... 응, 신경쓰지마
(머뭇거리다 풍선 크게 붑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이상오:(별 생각 없었는데, 딱 질색이야 이젠.) 뭘 쓰는거야 또.
─────── NUMBER 04 ───────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설수혜:그냥 농담일 뿐이야. 한 번 터트려 볼래?
이상오:...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이상오:... 아니, 나 이런 장난 싫으니까 하지마. (풍선 가만 빼앗아들고는 네 얼굴 바라봐)
죽는다니... 그런 장난 치는 사람 아니잖아 너... 응?
설수혜:글쎄...? 아예 안 하던 것도 아닌데..
오빠는 왜 이렇게 겁에 질려 있는거야?
오빠가 터트리기 싫으면 내가 할까?
이상오:아니, 아니... 그냥 하지마.
오늘 뭔가 이상한 날인 것 같아. 그냥... 이런건 하지 말자
설수혜:아....
─────── NUMBER 12 ───────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던 설수혜는 바늘을 손에 쥡니다.
설수혜:만나자마자 내게 '모든 일의 진실'에 대해 물어봐
...무서워도 겁먹지도 않아도 돼. 이건 그냥 풍선일 뿐이니까.
우린... 그래도 태어났잖아?
스스로 풍선을 터트립니다.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SANc 1d5 / 1d10  ✷
이상오:
SAN Roll
기준치:68/34/13
굴림:94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10
굴림:9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 회피 판정 ✷
이상오:
회피
기준치:43/21/8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 NUMBER 06 ───────
세상에,
당신의 뺨을 치고 지나갔어요.
꽤 얼얼하겠습니다.
코피가 나지는 않나요?
체력 -3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겠나요?
설수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이상오:(식은땀 흘리며 빠르게 다가가선 네 어깨 잡아 제 쪽으로 몸 돌리고는) 모든 일의 진실에 대해서 말해봐.
─────── NUMBER 13 ───────
당신의 질문을 들은 설수혜는 눈을 끔벅입니다
설수혜:과거로부터 온 것과 미래로 가는 건 달라요
오빠는 이곳에 왔죠.
오빠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이곳에 왔죠...
우리는 살면서 왜 이런 일을 겪는 건지,
그것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이 따위로 굴러 다녀야 하는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나요, 당신.
설수혜는 재차 말합니다.
설수혜:하지만 생각해봐... 오빠는 미래로 가고 있어.
과거로부터 온 게 아니야.
그런데 이걸 좀 봐
풍선이 여기 있어
....모든 사람이 풍선에 열광한다고 한대
풍선을 불어볼래?
무언가 많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미래로 가는 사람이니까요.
꼴을 보아하니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향하든...
✷ SANc 0/1D3  ✷
이상오: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그러니까 풍선에 열광한다든지, 뭔지... 진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니까 나는.
갑자기 이렇게 홀린 사람처럼 구는 이유가 있을거 아냐, 응...? 제발 수혜야...
설수혜:이유라니...
오빠 뭐가 무서운거야
이상오:난, 나는 그냥... 그냥 네가 그런 꼴이 나는게 싫은거야, 너 다 알고있잖아.
다 알고있으면서 풍선을 계속 부려는 이유가 뭔데? 넌 또 나한테 풍선을 불게 하고, 그 위에 마카로 글씨를 쓰겠지
이 풍선을 터뜨리면 사람이 한 명 죽는다고
그리고 그걸 터뜨리면...?
...
이제 그만하자... 응...?
─────── NUMBER 11 ───────
설수혜:오빠는 뭘 하고 싶은거야?
오빠가 여기에 온 이유가 뭐야? 온 사명이 뭐냐고
왜 풍선을 불지 않아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거야?
계속 물었잖아 뭐가 무섭냐고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서울게 대체 뭐가 있어?
오빠가 날 만나러 온 이유 기억 안 나? 진실을 알고 싶어서 찾아왔잖아
설수혜:우리는 대체 왜 태어났어? 응?
그녀는 당신의 양팔을 세게 쥐어잡은채로
묻습니다
설수혜:죽어도 하지 않을거야?
이상오:죽어도 하지 않는다니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리인데, 우리는 살려고 태어난거잖아.
나도, ... 나도 처음에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어 사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도 아직도 모르겠고, 네가 나한테 이런 식으로 계속 질문하는 이유도 모르겠다고...
뭐가 무섭냐고 물었지...? 난 지금 이 상황이 무서워, 이해되지 않는 이 반복되는 현상도, 이상한 네 태도도.
설수혜:(세게 붙잡던 손을 풀고 오른손을 들어올려 당신의 뺨을 쓰다듬는다) 오빠 겁먹지마, 그저 풍선을 불면 될 뿐이야.
이상오:아냐 이건 아니야. 이건 아냐...
불면 또 똑같은 일이 일어날거 아냐, 응...?
풍선같은거 불지말자, 그냥 그만하자... (네 두손 꽉 잡고 네 얼굴 바라봐)
설수혜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설수혜:미안해(당신의 명치를 주먹으로 세게 친다)
하지만 이래선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
설수혜와 생명을 건 전투를 벌입니다.
고작 풍선 때문에
전투룰은 평소와 같습니다. 행동지문 후 적절한 전투 판정을 해주세요. 순서는 설수혜-이상오 입니다
설수혜:(천천히 다가가서 당신의 어깨를 부여잡고 무릎으로 명치를 한 번 더 타격한다) 나도 이러곤 싶진 않았어...
비무장
기준치:75/37/15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4
피하실거라면 회피판정 하셔도 됩니다... 그냥 맞아도 되고...
이상오: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이러는거야 제발...!! (네 무릎 막으며 떨어지려고 시도해)
회피
기준치:43/21/8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설수혜:아플텐데...(안쓰럽...)
이상오:ㄱ, 그래... 아프다 많이, 그니까... 지금 내가 너랑 싸워야만 이 상황이 해결된다는거야 지금?
나 너랑 이러고싶지 않아... 왜 이러는건데 진짜 (머리 박박 헝클며 신경질적으로 말해)
설수혜:풍선을 죽어도 안 불겠다고 했으니까...
지금이라도 풍선을 불겠다고 하면 이러지 않을게
이상오:불지도 않고 싸우기도 싫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데, 넌 그냥 그대로 때리겠다 이거지?
그래, 그래. 떄리고싶음 때려 차라리.
설수혜:아...(곧바로 당신 목을 세게 조른다) 이렇게까지 가도 괜찮겠어?
이상오:(켁켁 거리는 소리 내며 흐릿한 시선으로 너 바라보기나 한다.) ...
점점 의식이 흐려집니다
숨통은 완전히 조여와 호흡하기 힘듭니다
✷ 건강 판정 ✷
이상오:
건강
기준치:80/40/16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간신히 정신을 유지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건가요?
이상오:... ㅈ, 깐 ㄱ, 그만. (네 손목 꽉 잡고는 떼어내려고 시도해)
✷ 근력 판정 ✷
이상오:
근력
기준치:80/40/16
굴림:70
판정결과:보통 성공
설수혜 손을 간신히 살짝이나마 떼어냅니다
설수혜:(...)풍선을 불던가 아님 날 죽이던가해
이상오:... 어느쪽이던 똑같잖아 그거...
설수혜:아니면...(다시금 살짝 손에 힘을 준다) 이러던가
이상오:... (하...) 결국에는 이렇게 되나
차라리 그래... 이 편이... (나을지도...)
(네 손목 잡은 손에 힘 스르르 풀고는 양 팔 아래로 떨궈)
설수혜:이러고 싶지않았는데... 슬프지만, 다음엔 겁먹질 않길 바랄게.
설수혜는 당신의 목을 조릅니다
당신은 저항도 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은 당신을 천천히 바닥에 눕힙니다.
─────── NUMBER 09 ───────
설수혜는 처량하게 늘어진 고무풍선과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곧 풍선을 주워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 댑니다.
설수혜: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대...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 NUMBER 0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NUMBER 06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겠나요?
설수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이상오:... (주춤대다가 느릿하게 뒷걸음질치곤 조용히... 밖으로 나갑니다.)
(아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죠
이상오:(닫힌 문 앞에서 한참 고민... 하다가 다시금 문 열고 들어갑니다) ... 수혜야. (그대로 느릿하게 수혜에게로 다가갑니다.)
─────── NUMBER 02 ───────
설수혜:응? 오빠 왔어요?
이상오:...
응, 왔어...
설수혜:음... 그래요. 진상을 듣고 싶어서 왔죠?
진상이라 할 건 없어요. 그냥 이 풍선을 불어줄 수 있나요?
이상오:... (가만 네 앞으로 다가가선 얼굴 빤히 쳐다봅니다)
설수혜:으음........?(고개 갸웃... 같이 빤히 보기)
이상오:안되겠다 역시... (네 손목 꽉 잡아 제압하려고 시도합니다)
설수혜:갑자기 왜이래요...(특별한 저항은 하지 않고 손목을 잡혀줍니다)
이상오:네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날거 아냐? 의지를 잃을 때까지만 잠깐, 잠깐... 잡혀있는걸로 하자, 응? 잠깐이면 될거니까. (그대로 네 손 뒤로 돌리곤 양 손목 구속합니다)
설수혜:윽....(갑작스러워서 다소 아픈듯 찌푸리다가 한숨을 내뱉는다)
대체 뭐에 겁을 먹고 자꾸만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상오:난 그냥... (...) 네가 죽는게 두려울 뿐이야...
설수혜:으음... 평소 오빠가 절 많이 챙겨주는 건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아는건 썩 내키진 않네요.
오빠... 오빠가 두려워하는게 뭐에요? 정말로 그게 저때문에 일어났나요?
이상오:... 아니, 정확히는... 그래, 그 거지같은 풍선... 그것때문에 일어났지, 맞아. 이 모든 일이 풍선만 없었으면 해결될 일이였어.
그것만 없으면 되는거잖아... 그렇잖아?
설수혜:나한테 묻는다 한들... 답은 오빠만 알겠지?
그리고 풍선이 없어지면 곤란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거야
이상오:...
설수혜:오빠가 이야기하는 것들은 내가 풍선을 불어달라해서 일어났어?
이상오:... 그렇지...
풍선을 불었고...
그게 터졌고.
불지 않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했더니 날 죽이려고 들고,
뭐, 어쩌자는거야 내 손으로 널 죽이기라도 해야한다는 거야? (헛웃음지으며 너 바라봐)
설수혜:그렇다면 잘 생각해봐... 풍선을 불었을때마다 못해본게 뭔지
만약 오빠가 날 죽여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미간을 살짝 모으다가 풀고) 너무 겁먹었어... 그러지 않길 바라니까 난...
이상오:... 내 손으로?
...
그럴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내가...
내가, 내가 왜 계속 이렇게 죽는 널 바라봐야하는거야...
퐁선에 열광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열광은 커녕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지금
난, 난 정말... 모르겠어...
설수혜:으음, 일단 내 손 좀 놔봐(잡힌 손 풀어달라는듯 흔들)
이상오:... (네 손 놓고는 고개 툭 떨궈)
설수혜:(손이 풀리자 당신을 끌어당겨 안고 등을 토닥인다) 알았어 날 죽이라곤 안할게
하지만 내 생각엔 모든 건 오빠가 원하는대로 일어날거야.
오빠가 아무것도 안한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멈춰있을거고
무언갈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지
날 죽이는 것도 싫고 풍선을 불지 않으면 안되는거라면
차라리 풍선을 불어서 다른 일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이상오:... 정말 그렇게 하면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해?
...
설수혜:난 그저 오빠가 갈피를 못 잡는 것 같길래 제안한거 뿐이야'
이상오:그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결국에는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겠지
줘봐, 그 풍선...
설수혜:(당신에게 떨어져 풍선을 건넨다)
이상오:(잠깐 뜸들이다가 숨 크게 들이쉬고는 풍선에 숨 불어넣습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이상오:(...) 그러니까 넌, 풍선을 좋아하는거야?
─────── NUMBER 1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글자가 적히다가 뚝 끊깁니다.
설수혜:음...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하니까요.
이상오:...
모든 사람...
너도 포함이겠지, 당연히...
나도 이걸 좋아하게 된다면 뭔가, ... 달라질까?
설수혜:난 신이 아니니까 알기 어렵지!
하지만 오빠도 풍선에 열광하고 있어?
이상오:(...) ㅇ, 어. 그래... 음... (...) 그렇... 다고 한다면?
설수혜:(...) 내가 이끌어간 의미가 없어...
다음엔 오빠가 스스로 답해봐
─────── NUMBER 0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이상오:아니, 아냐 잠깐, 잠시만!
ㅇ, 아까는 잘못 답했어. 열광해, 열광하고있어
모든 사람이 열광한다며? 그렇다면 나도 열광할수밖에 없는거잖아. 그게 당연한거지? 그래, 당연한거야.
설수혜:...
─────── NUMBER 19 ───────
그녀의 손이 멈춥니다.
풍선을 불던 호흡도 멈춥니다.
숨이 멈춘 설수혜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설수혜:역시 오빤 과거에서 왔구나...
과거로부터 온 것과 미래로 가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이곳에 왜 왔나요?
당신은 무슨 진실을 알고 싶어서 왔나요?
당신이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웠던 것은 무엇입가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단지, 모든 인간이 진실로 풍선에 열광했기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된 것 뿐입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그곳에 내렸을 때 상품으로 받게 되는 풍선이
저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꼭 쥐는 것처럼
그러니까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이든 하세요.
우리는 모두 그냥, 어쩌다보니 창조되었습니다.
규명해야만 할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상대의 손을 잡고 거리에 나가세요.
당신은 그럴 수 있습니다.
당신과, 당신 너머의 플레이어 모두.
그럼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한다는 이 자명한 사실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