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모든사람은 풍선에 열광합니다 세션백업_pc 이상오
COC 7th fanmade senario: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합니다
w. 전복의시
KPC: 설수혜 / PC: 이상오
이 아래부터 시나리오 플레이 기록 전문이 나와있습니다
미래의 탐사자는 열람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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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7th fanmade senario


KPC 설수혜
PC 이상오
Written by 전복의 시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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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MBER 01 ───────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연락 보고 왔어, 그...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알고싶어서
─────── NUMBER 02 ───────

진상을 들으러 오라 했지만... 진상이라 할게 뭐가 있겠어요?
그나저나 이것 좀 불어줄래요?
바늘을 든 설수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당신이 뭔가를 물어도, 그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 하던 장난하고는 좀 다르네... (일단 고분고분 풍선 붑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 NUMBER 04 ───────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한 번 터트려볼래요?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정말 평소답지가 않네,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어 (눈 가늘게 뜨곤 장난투로 말해)
영 터뜨리기 섬찟하잖아... (손가락으로 풍선 톡톡)

오빠 겁쟁이인가봐요? 이런거에 괜히 겁먹구?

그래, 바늘 줘봐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SANc 1d5 / 1d10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굴림: | 2 |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 회피 판정 ✷

| 기준치: | 43/21/8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 NUMBER 07 ───────
세상에,
설수혜의 대퇴골이 당신의 안면을 완전히 강타했습니다.
홈런입니다!
설수혜, 고관절로 당신을 격퇴!
체력 -4
하지만, 그러네요.
설수혜는 이제 없군요.
살덩어리처럼 고무조각이 나폴나폴 눈 앞에 내려옵니다.
죽습
다
이 풍
터트리
선을
면 사
니
이 한 명
… …
어느새 주저앉아 바닥에 나뒹구는 당신의 손에 척추 뼈가 만져집니다.
구멍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신경다발,
콸콸 쏟아지는 수액들,
그러니까 피…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다가가서는 수혜 손목 잡아챕니다) 수혜야?
─────── NUMBER 02 ───────


그러니까... 하...
(마른세수 두어번 하고는 잠깐 뜸들이다가 너 힐끗 쳐다봐)
... 요즘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잠깐 헛것을... (눈 질끈) 하... 헛것을 너무 거창한걸 봐버렸어 (말하고는 네 손 가만 내려다봐)

설수혜 손에는 풍선이 들려있습니다.

이거나 불어주고 끝낼까요?
바늘을 든 설수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무서워서 불지도 못하겠네... (중얼거리면서 손에 들린 풍선 가만 쳐다봐)

대체 뭐가 무서운건지 잘 모르겠네요...
정말로 안 불러줄거에요?


─────── NUMBER 09 ───────
처량하게 늘어진 고무풍선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당신을
설수혜 또한 마찬가지로 가만히 바라봅니다.
끈질기게.
당신이 말을 듣지 않을 거라 것을 느꼈는지
당신에게서 풍선을 뺏습니다
곧 풍선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댑니다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잠깐만, 너 그거 안 불면 안돼?
너 오늘 진짜 이상한거 알지?
─────── NUMBER 10───────

설수혜는 당신에게 풍선을 내밉니다.
이번에는 무슨 색인가요?
조금 달라지지 않았나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에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요?
기회가 찬스인 것처럼 해프닝은 사건인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요?
살면서 풍선 처음 불어보는 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하니까요.

갑자기 웬 풍선이야?
불어서 둬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거야?

그러니까 그렇다 아니다만 정해줘

... 줘봐



(얼굴을 긁적이고) 설수혜 맞아

(머뭇거리다 풍선 크게 붑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 NUMBER 04 ───────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죽는다니... 그런 장난 치는 사람 아니잖아 너... 응?

오빠는 왜 이렇게 겁에 질려 있는거야?
오빠가 터트리기 싫으면 내가 할까?

오늘 뭔가 이상한 날인 것 같아. 그냥... 이런건 하지 말자

─────── NUMBER 12 ───────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던 설수혜는 바늘을 손에 쥡니다.

...무서워도 겁먹지도 않아도 돼. 이건 그냥 풍선일 뿐이니까.
우린... 그래도 태어났잖아?
스스로 풍선을 터트립니다.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SANc 1d5 / 1d10 ✷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 굴림: | 9 |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 회피 판정 ✷

| 기준치: | 43/21/8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NUMBER 06 ───────
세상에,
당신의 뺨을 치고 지나갔어요.
꽤 얼얼하겠습니다.
코피가 나지는 않나요?
체력 -3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겠나요?
설수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 NUMBER 13 ───────
당신의 질문을 들은 설수혜는 눈을 끔벅입니다

오빠는 이곳에 왔죠.
오빠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이곳에 왔죠...
우리는 살면서 왜 이런 일을 겪는 건지,
그것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이 따위로 굴러 다녀야 하는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나요, 당신.
설수혜는 재차 말합니다.

과거로부터 온 게 아니야.
그런데 이걸 좀 봐
풍선이 여기 있어
....모든 사람이 풍선에 열광한다고 한대
풍선을 불어볼래?
무언가 많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미래로 가는 사람이니까요.
꼴을 보아하니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향하든...
✷ SANc 0/1D3 ✷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니까 풍선에 열광한다든지, 뭔지... 진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니까 나는.
갑자기 이렇게 홀린 사람처럼 구는 이유가 있을거 아냐, 응...? 제발 수혜야...

오빠 뭐가 무서운거야

다 알고있으면서 풍선을 계속 부려는 이유가 뭔데? 넌 또 나한테 풍선을 불게 하고, 그 위에 마카로 글씨를 쓰겠지
이 풍선을 터뜨리면 사람이 한 명 죽는다고
그리고 그걸 터뜨리면...?
...
이제 그만하자... 응...?
─────── NUMBER 11 ───────

오빠가 여기에 온 이유가 뭐야? 온 사명이 뭐냐고
왜 풍선을 불지 않아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거야?
계속 물었잖아 뭐가 무섭냐고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서울게 대체 뭐가 있어?
오빠가 날 만나러 온 이유 기억 안 나? 진실을 알고 싶어서 찾아왔잖아

그녀는 당신의 양팔을 세게 쥐어잡은채로
묻습니다


나도, ... 나도 처음에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어 사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도 아직도 모르겠고, 네가 나한테 이런 식으로 계속 질문하는 이유도 모르겠다고...
뭐가 무섭냐고 물었지...? 난 지금 이 상황이 무서워, 이해되지 않는 이 반복되는 현상도, 이상한 네 태도도.


불면 또 똑같은 일이 일어날거 아냐, 응...?
풍선같은거 불지말자, 그냥 그만하자... (네 두손 꽉 잡고 네 얼굴 바라봐)
설수혜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하지만 이래선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
설수혜와 생명을 건 전투를 벌입니다.
고작 풍선 때문에
전투룰은 평소와 같습니다. 행동지문 후 적절한 전투 판정을 해주세요. 순서는 설수혜-이상오 입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4 |
피하실거라면 회피판정 하셔도 됩니다... 그냥 맞아도 되고...

| 기준치: | 43/21/8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나 너랑 이러고싶지 않아... 왜 이러는건데 진짜 (머리 박박 헝클며 신경질적으로 말해)

지금이라도 풍선을 불겠다고 하면 이러지 않을게

그래, 그래. 떄리고싶음 때려 차라리.


점점 의식이 흐려집니다
숨통은 완전히 조여와 호흡하기 힘듭니다
✷ 건강 판정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간신히 정신을 유지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건가요?

✷ 근력 판정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설수혜 손을 간신히 살짝이나마 떼어냅니다




차라리 그래... 이 편이... (나을지도...)
(네 손목 잡은 손에 힘 스르르 풀고는 양 팔 아래로 떨궈)

설수혜는 당신의 목을 조릅니다
당신은 저항도 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은 당신을 천천히 바닥에 눕힙니다.
─────── NUMBER 09 ───────
설수혜는 처량하게 늘어진 고무풍선과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곧 풍선을 주워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 댑니다.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 NUMBER 0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설수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 NUMBER 05 ───────
⚠️이하 주의: 신체훼손과 사망에 대한 고어적 묘사⚠️
펑!
설수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 NUMBER 06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겠나요?
설수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 NUMBER 08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설수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NUMBER 01 ───────
⚠️체력이 초기화됩니다. 이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 벨트를 꽉 조이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
그러던 중 설수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요. 진상을 듣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이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설수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설수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아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죠

─────── NUMBER 02 ───────


응, 왔어...

진상이라 할 건 없어요. 그냥 이 풍선을 불어줄 수 있나요?






대체 뭐에 겁을 먹고 자꾸만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오빠... 오빠가 두려워하는게 뭐에요? 정말로 그게 저때문에 일어났나요?

그것만 없으면 되는거잖아... 그렇잖아?

그리고 풍선이 없어지면 곤란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거야



풍선을 불었고...
그게 터졌고.
불지 않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했더니 날 죽이려고 들고,
뭐, 어쩌자는거야 내 손으로 널 죽이기라도 해야한다는 거야? (헛웃음지으며 너 바라봐)

만약 오빠가 날 죽여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미간을 살짝 모으다가 풀고) 너무 겁먹었어... 그러지 않길 바라니까 난...

...
그럴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내가...
내가, 내가 왜 계속 이렇게 죽는 널 바라봐야하는거야...
퐁선에 열광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열광은 커녕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지금
난, 난 정말... 모르겠어...



하지만 내 생각엔 모든 건 오빠가 원하는대로 일어날거야.
오빠가 아무것도 안한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멈춰있을거고
무언갈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지
날 죽이는 것도 싫고 풍선을 불지 않으면 안되는거라면
차라리 풍선을 불어서 다른 일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


줘봐, 그 풍선...


─────── NUMBER 03 ───────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설수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 NUMBER 1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 글자가 적히다가 뚝 끊깁니다.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하니까요.

모든 사람...
너도 포함이겠지, 당연히...
나도 이걸 좋아하게 된다면 뭔가, ... 달라질까?

하지만 오빠도 풍선에 열광하고 있어?


다음엔 오빠가 스스로 답해봐
─────── NUMBER 04 ───────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습니다.

ㅇ, 아까는 잘못 답했어. 열광해, 열광하고있어
모든 사람이 열광한다며? 그렇다면 나도 열광할수밖에 없는거잖아. 그게 당연한거지? 그래, 당연한거야.

─────── NUMBER 19 ───────
그녀의 손이 멈춥니다.
풍선을 불던 호흡도 멈춥니다.
숨이 멈춘 설수혜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온 것과 미래로 가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이곳에 왜 왔나요?
당신은 무슨 진실을 알고 싶어서 왔나요?
당신이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웠던 것은 무엇입가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단지, 모든 인간이 진실로 풍선에 열광했기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된 것 뿐입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그곳에 내렸을 때 상품으로 받게 되는 풍선이
저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꼭 쥐는 것처럼
그러니까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이든 하세요.
우리는 모두 그냥, 어쩌다보니 창조되었습니다.
규명해야만 할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상대의 손을 잡고 거리에 나가세요.
당신은 그럴 수 있습니다.
당신과, 당신 너머의 플레이어 모두.
그럼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한다는 이 자명한 사실을 알립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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